본문 바로가기

일상활동

누군가 할 일이라면, 우리가 해야 합니다

오늘 대통령님을 수행하여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기름유출사고로 큰 재앙이 찾아왔던 태안반도는 큰 절망에 빠졌었지요.

그러나,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우리나라 방방곡곡에서 모여들었고,

이분들의힘으로 짧은 시간에 멍들었던 바다는 거의깨끗해졌습니다.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태안주민들은 그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하고

자원봉사자와 국민들을 초청하였습니다.

참으로 우리나라 국민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이 다가왔을 때,더욱 더 그 저력을 발휘하는 특이한 기질이 있습니다.

기름으로 오염된 바다가 정말 오랫동안 지속되리라던 예상을 깨고,

그렇게 짧은 시간에 해결해냈습니다.

틀림없이 이번 경제적 위기도 잘 극복하고,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 분명합니다.

오늘 행사는 그런 마음을 나누고, 희망을 다지는 기분좋은 행사였습니다.

수많은 아름다운 꽃을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꽃밭을 도는 동안에 중학교 학생들이 대통령님을 환영했습니다.

티없는 학생들이 수줍은 듯 머뭇거리면서 대통령님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얌전한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가다 다시 만난 학생들은 사뭇 달랐습니다.

이 아이들은 서로 대통령님께 가까이 다가가려고 달려들었고,

사진을 찍은 후에는 악수를 해달라고 줄을 섰습니다.

헤어질 때는 박수를 치고 열광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같은 학교 학생들이었습니다.

저는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 이렇게 다른 행동이 나왔을까?

그 이유는 뒤의 학생들 중 몇명이 적극적인 성격이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무슨 크게 다른 이유가 더 있겠습니까?

몇명이 그런 적극적인 행동을 하니까 나머지 학생들도 자연스레 따라 한 것이지요.

우리 마음 속에는 모두 그런 적극적인 마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저는 또 우리 농어업인들을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우리 농어업인들 중에서 그렇게 적극적이고 앞장서는 사람들이 있다면,

분명 우리 모든 농어업인들도그렇게 나서게 되지 않을까 하고요.

우리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미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할 일이라면, 우리가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할 일이라면, 지금 해야 하겠습니다.

이시기에 우리가 갖는 역사적 사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일상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에 최선을 다 해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15) 2009.04.30
선농대제 참석  (21) 2009.04.27
빌로거 프로젝트  (66) 2009.04.20
농협법개정안 국회 상임위 통과  (16) 2009.04.16
순천을 다녀왔습니다  (25) 2009.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