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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활동

농업선진화위원회의 역사적인 대타협

오늘 2009년 7월 27일 농업선진화위원회의 활동이 역사적인 큰획을 긋게 되었습니다.
참여하는 68명의 농어업인 단체를 비롯한 각계 대표들이 큰 일을 이루었습니다.
54항목에 대한 검토를 하여 42개 항목을 확정하였습니다.
12개 항목도 기본방향과 주요내용은 거의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만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내용은 모두 새롭과 다르고 특별한 생각과 방식으로 검토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농림수산식품부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농어업선진화위원회의 성과 중 최고의 성과를 다음과 같이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농업계 관련 모든 분야의 대타협입니다. 지금까지 생산자단체가 모두 참여하여 농업계 관련 대표 및 소비자 대표 와 정부가 대타협을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실 그동안 농어업정책의 여러 현안에 대하여 단체별로, 분야별로 많은 갈동과 불신이 존재했는데, 이번에 이를 극복하고 대타협을 이룬 것입니다.
특히 보조금개편, 쌀관세화 등 논의자체가 껄끄러운 사안에 대해서도 한데 모여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둘째, 그동안 정부 중심의 농어업정책에서 자율농정자율어정으로 가는 출발점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즉, 정책 수혜자가 정책 집행의 객체가 아니라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하는 첫길을 연 셈입니다.

셋째, 농어업, 농어촌의 미래준비한 것입니다. DDA, FTA 확대 등 앞으로 닥칠 많은 어려움과 시대의 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미리 준비를 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결국 농어민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우리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농어촌을 살기 좋게 만드는 강한 농림수산식품산업의 건설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 농어업선진화위윈회의 공동위원장이신 정재돈 위원장께서 소감으로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날 때, 알 속에서는 병아리가 쪼고 밖에서는 어미가 쫍니다. 이제 농어업생산자와 일반국민과 정부가 모두 협력해서 우리 농어업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하겠습니다.
이제 태어난 병아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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