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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활동

잊을 수 없는 생일

사실은 지난 주 토요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이제사 올립니다. 생일이란 사람들이 날들을 만들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지 무슨 특별한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ㅎㅎㅎ. 사람은 나서부터 일직선의 날들을 지나가는 것이지, 그 날이 또 돌아오는 것은 아니잖아요..
아무튼 금요일은 통영에서 우리 출입기자단들이 생일을 축하해 주었구요. 또 토요일은 우리 농업인들이 깜짝축하를 해주었습니다. 저는 잊을 수 없는 생일을 보냈습니다.

떡으로 만든 케익에 불끄기.  여름지기 양연순님이 웃고 있네요


간담회가 끝났을 때, 불이 꺼지더니 이렇게 케익과 선물들이 들어 왔습니다.ㅎㅎㅎ


케익에 불을 끄고나니, 세족식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세족식은 대개 높은 사람들이 낮은 사람에게 해주는 것이지요. 하늘같은 농부의 대표가 저에게 앞으로 잘 하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세족을 하는 동안 내가 우리 농민들과 농업에 충성을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준다 님이 사회를 보고 신중우님이 사진을 찍고....
세족을 하는 분은 서천의 꿈농이 이성희 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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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무리를 했었나 봅니다. 발이 부어 있네요. 못생긴 발....ㅎㅎㅎ
감사합니다.


또 점퍼를 주었어요. 밝게 보이라고 붉은 색으로 했다네요. 제가 늘 어두운 청색을 입었더니........입고 났더니 준비한 사람들이 제가 훨씬 멋있어 보인다고...ㅎㅎㅎ. 여러분들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제가 제 모습을 보니 영 못난 표정인데 기분은 좋은가 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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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늘 차를 타고 멀리 돌아 다닌다고 목베개를 주네요. 세심하고 정이 깊으신 양반들.... 고맙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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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두 축배를 들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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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위의 건배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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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행복하게 하려고 애쓰신 남준다님을 비롯한 농업특전대 대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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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선물해주신 채수미 님과 그분의 낭군님이신 군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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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지기 님과 그 푸른 새싹님들.... 대단한 소년소녀들이랍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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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수님 눈을 감으셨구나! 저쪽에 키 큰 미남은 제가 사랑하는 우리 민승규 박사( 우리 1차관이지만 아시는 분은 또 아시지만 저는 민 박사라고 부르는 것이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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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우리 전남 완도에서 와주신 구절초 시인님과 그 낭군 김용 대장의 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 음식도 많이 만들어 오셨는데... 다음에 이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쓰겠습니다. 또 저를 늘 편하고 기쁘게 해주시는 그리고 아그로스쿨을 보살펴 주시는 권영미 사장 사진도 없네...  또 몇분들도 이분들처럼 뒤에서 일 하시느라고 안 보이셔서.... 너무 죄송합니다.....

이렇게 해서 행복했던 날은 밤 12시가 넘어 제 생일도 지나갔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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