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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8.08.10 상업화에 관하여
  2. 2018.08.10 선택과 기회비용
  3. 2018.08.10 의사결정에 관하여 (1)

상업화에 관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 2018. 8. 10. 17:07 Posted by 사랑 태평짱

원시시대 사람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을 스스로 채집하고 사냥해서 자급자족 했다. 거래라는 개념이 없었다. 그러다가 초기 공동체 사회에서 물건들을 주고받기 시작했는데, 대가없는 상부상조의 의미가 강했다. 그 후 공동체의 규모가 커지고, 부가 형성되면서, 대가가 있는 교환 즉 거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거래수단인 화폐가 발전하고, 농업혁명이 시작되고, 커다란 도시와 교통수단이 발전되면서, 거래가 확대되고 일반화 되었다. 산업이 다원화 되면서 각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나타나고, 이익을 추구하는 상업화가 본격화 되었다. 상업화란 자기가 소비하기 위해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팔기 위해 상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산업 발전은 상업화의 열매라 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상업화는 물건만이 아니라 스포츠나 예술과 지식까지도 상품으로 만들게 되었다. 회사라는 조직이 발전되면서 상업화는 거의 모든 분야에 파급되고 그 정도가 심화되었다. 최근에는 지식과 정보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지식과 정보가 가장 값진 상품이 되고 있다.

상업화에는 본질적으로 공급자의 이익추구가 내재되어 있다. 상업화가 진전되면서 자본주의가 발전되었다. 근세에 이르러 빈부격차 등 자본주의의 모순이 확대되면서, 이를 해결하겠다고 공산주의가 탄생되었다. 이들은 정부를 통해 시장을 통제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시장의 제약만으로는 상업화의 단점을 해결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행사는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공정과 희망의 가치를 고양한다. 그러나 스포츠의 대중화와 선수들의 생활 향상을 위해 상업화의 접목이 필요했다. 우승을 하거나 성적이 좋으면 상품과 상금 등 인센티브가 부여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더욱 분발하고, 관중들은 더욱 재미가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조직은 이익을 더 내기 위해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고, 좋은 게임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결과적으로 부자 선수들이 탄생하고, 세계적인 재벌형 스포츠 기업과 단체가 나타났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나 관련된 단체들은 페어플레이 정신 등 스포츠의 본질적 가치와 이념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현실적 이익에 유혹을 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승리지상주의로 세속화되어, 약물중독이나 승부조작 등 부정과 부패가 기승을 부리게 되었다. 스포츠 지도자들이나 공정을 생명으로 해야 하는 심판까지도 부정에 개입한다.

상업화와는 가장 거리가 멀 것 같은 예술 분야도 상업화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예술의 대중화 그리고 작가들의 생업을 위하여 상업화는 불가피 하다. 그러나 예술품이 경제적 투자의 목적물이 되고, 유명작가들은 기업의 상품처럼 작품을 만들어 낸다. 예술의 상업화는 예술의 순수성을 잃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경향이 강해졌다. 또한 공공성이 강한 언론의 상업화도 위험 수준이다. 언론이 공정한 사실보도에 충실해야 하지만,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윤을 등한시 할 수 없다. 광고를 확보하기 위해 대기업 등 광고주의 이익에 영합하고, 정치단체의 이익에 좌우되어, 심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네덜란드 등 유럽은 상업화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 국가도 다른 나라보다 먼저 선진국으로 발전시켰다. 미국의 서부개척도 알고 보면 상업화 정신이 개척정신으로 승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금을 찾아 사업을 찾아 위험을 무릅쓰고 서부로 향했던 것이다. 상업화는 현대사회의 속성이 되었다. 그러나 이익만 추구하면 그 부작용이 커져서 성과를 흠집 낼 수 있다. 실체보다 외형, 포장, 선전 등에 몰입하는 상업화나 파생금융상품 등 실체가 없는 허상의 투기는 사회를 혼란시킬 수 있다. 생각의 상업화는 세상을 바꿀 수 있지만, 인류의 공동가치를 상실하면 곤란하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자국이익 우선주의도 위험한 상업화의 소산이다. 상업화는 가치를 향상시키는 수단일 뿐이다.

출처 : 중소기업투데이(http://www.sbiz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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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기회비용

더불어 사는 세상 2018. 8. 10. 17:04 Posted by 사랑 태평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 영화를 보기로 했다면,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 시간의 제약 때문이다. 또한 1만 원이 있는데 영화를 보기로 했다면,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 가진 돈의 한계 때문이다. 어찌 이것이 시간이나 재원만의 문제이겠는가. 데이트 상대도 한 사람을 선택하면, 다른 사람을 포기해야 한다. 직장도 한 회사에 다니기로 했다면, 다른 회사에 다니는 가능성은 포기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지만, 그 자유는 한 번에는 하나만 가능하게 제약을 두었고, 포기하는 아픔이 같이 하게 하셨다. 이것을 경제학에서는 기회비용이라고 하는데, ‘한 재화를 선택했을 때, 포기한 재화 중에 가장 큰 것의 가치’를 말한다고 정의한다.

기회비용이 왜 중요한가. 어떤 일을 할 때는 으레 비용이 필요하다. 비용이 지불될 때, 그로 인해 얻는 만족에 비해 그 비용이 적절한지 판단해야 한다. 영화를 볼 때,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재미가 있었는지, 아니면 재미가 없어서 입장료가 아깝다고 느꼈는지 그것은 중요하다. 왜냐면, 돈도 한계가 있고, 시간도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그 돈을 다른 일에 썼더라면,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했더라면, 더 만족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 일을 잘못한 것이 된다. 가치가 있는 다른 일을 했어야 한다. 그래서 늘 비용을 계산할 때는 이 기회비용을 감안해야 합리적이다. 즉 실제비용과 기회비용을 통합하여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실제 소요되는 비용은 눈에 잘 보이는데, 기회비용은 대개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어떤 기회를 비용으로 감안할 것인가는 사람마다 다르고,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다. 그래서 어떤 일을 선택하면서 그 통합비용을 정확하게 계산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특히 정부 정책에서는 더욱 그렇다.

정부가 한강에 다리를 하나 더 건설하기로 결정을 한다면, 그 건설비용은 다른 도로를 건설하거나 다른 복지비용을 지출하는 것 등 아직 채택되지 않은 다른 어떤 것보다 더욱 만족할 만한 것이어야 한다. 즉 효용이 가장 커야 한다. 그러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 그래서 가급적 많은 국민들의 의견을 집약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풍족한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는 우선순위가 높은 정책이나 프로젝트부터 비용지불을 위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 정책은 실제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정책은 국민 전체에 이익과 불이익을 발생시킨다. 불이익이 더 많이 발생한다면, 효용이 더 큰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의 경우, 1차적으로 근로자들의 소득은 오르는 듯 하지만, 고용주들의 부담이 많아져 고용을 축소하게 되고, 결국 근로자들의 총소득이 줄어들게 된다면, 최저임금을 인상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은 정책이 된다. 기회비용 측면에서는 실패한 정책이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를 줄이는 부작용이 있더라도 당초대로 추진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약자를 보호하는 옳은 정책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더라도 추진하겠다는 생각일 것이다. 그러나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된다는 사실과 고비용으로 정책을 추진하면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의 부담이 된다는 사실은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인과응보라는 뜻이다. 노력하지 않으면, 성과를 낼 수 없다. 같은 시간과 같은 돈으로 더 성과를 내는 방식을 추구해야 한다.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으면 가난하게 된다. 달콤한 포퓰리즘 정책은 비용이 많은 정책을 계속해서 선택하는 것이다. 고비용 저효율의 정책을 계속하면, 결국 전체 국민의 허리를 휘게 한다.

출처 : 중소기업투데이(http://www.sbiz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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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에 관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 2018. 8. 10. 17:02 Posted by 사랑 태평짱

선거가 시작되면, 후보자들과 후원자들은 직접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다양한 선거홍보물을 제공한다. 언론을 통한 정보제공도 넘친다. 유권자들은 이런 자료를 보고 어떤 후보자에게 투표를 할 지 마음을 정한다. 대개 비슷한 자료를 보지만 유권자들은 각자 다른 의사결정을 한다. 사람이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여러 대안들 중에서 하나를 골라 선택하고, 이에 따라 행동을 한다.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외부에서 오는 정보만이 아니라, 자신의 내부에 있는 경험, 지식, 사상과 태도 등도 있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할 때, 그 회사와 그 부동산에 관한 자료들을 검토하고, 전문가들의 상담이나 주변 사람들의 조언도 듣는다. 그리고 전체적인 시장상황도 판단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팔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사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 같은 상황인데도 서로 다르게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거래가 이루어진다. 병원에서 의사는 여러 가지 검사자료와 엑스레이 사진 등을 보면서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상태를 판단한다. 어떤 경우는 자료가 충분하지 못하고 또 완벽하지 못하더라도 판단을 내려야 한다. 이 때 의사에 따라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다. 기업의 구조조정이나 발전계획을 컨설팅하는 전문가들도 동일한 경영 자료를 보면서도 서로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다.

의사결정을 할 때, 우리는 최적의 판단과 최선의 결론을 원한다. 그러나 쉽지 않다. 그리고 의사결정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만 이루어지지 않고, 감성적으로 혹은 직관적으로도 이루어진다. 그래서 의사결정을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적인 의사결정이 누적된 결과이고, 실패한 사람들은 좋지 않은 의사결정이 누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집단도 성공적으로 발전하려면, 좋은 의사결정이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의사결정 구조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구글과 같이 창의적인 기업은 자유롭고 분권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가진다. 그래서 집단지성의 장점이 살아난다. 전제적인 의사결정구조를 가진 나라는 국민의 총의를 얻기가 어렵다. 많은 국민의 의사가 배제되기 때문이다.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친 정책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는 것은 그 과정에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의 의사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정책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이나 집단이나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그 결론이 옳거나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 정권은 유태인 600만 명을 살해하였다. 이제는 어느 누구도 이 의사결정이 옳거나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의사결정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집행에 많은 사람들이 가담했다. 이런 현상이 집단의 의사결정에 흔히 나타난다. 근세사에 나타났던 공산주의 국가들이 이런 사례이기도 하다. 그래서 국가의 의사결정 구조는 대단히 중요하다. 지금까지 역사가 경험했던 많은 국가의사결정 구조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경쟁력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전히 살아남았고, 채택한 나라들이 성장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의사결정은 리더십과도 관련이 있다. 스티브 잡스는 미래 시장을 간파하는 의사결정을 통해 세계적 기업을 일으키고 산업을 혁신했다. 이순신 장군은 탁월한 전략을 통해 23전 23승을 했다. 국가를 세우고 제국을 건설했던 역사적 영웅들은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를 성공적인 의사결정으로 극복했다. 영웅들은 의사결정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리더십은 그 집단의 의사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다. 반면에 리더십이 제대로 성과를 발휘하려면, 좋은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

출처 : 중소기업투데이(http://www.sbiz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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