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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시장에 관하여 우리는 시장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재래시장, 국내시장, 해외시장, 주식시장, 인력시장, 경쟁시장 등 무수히 많다. 시장이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물건을 사고파는 일정한 장소를 말하지만, 외환시장과 같이 수요자와 공급자가 한 곳에 모이지 않고 통신수단을 이용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도 있고, 독점시장과 같은 개념적인 시장도 있다. 시장에는 늘 이해가 상반된 두 그룹이 있다. 한 그룹은 가능하면 가장 낮은 가격으로 사고자 하는 수요자들이고, 다른 그룹은 가능하면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팔고자 하는 공급자들이다. 그리고 주변에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있다. 이들은 서로 그리고 같은 그룹 내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한다.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한다. 빵장수는 자기 이익을 위해 빵을 공급.. 더보기
경쟁에 관하여 스포츠에서 참가자들은 승리나 우승을 위해 다른 참가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한다. 승리하지 못하면 패배한다. 승리자는 목적을 달성하고 영광을 얻는다. 패배자는 기회를 놓치고 눈물을 흘린다. 스포츠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기업들의 사업 수주에서도 그렇고, 정치인들의 선거에서도 그렇고, 예술가들의 콘테스트에서도 그렇다. 작게는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도 그런 경우가 많고, 크게는 국가 간의 전쟁 등에서도 그렇다. 그래서 경쟁은 일반적으로 승패를 걸고 싸우는 것으로 인식된다. 경제학에 완전경쟁과 독점이라는 개념이 있다. 독점은 경쟁이 없는 것이며, 하나의 승리자만 있는 경우이다. 완전경쟁이란 수많은 공급자와 수요자들이 서로 어느 누구도 결정적인 힘을 갖지 못하는 가운데 경쟁하는 경우를 말한다. 자원이 가장 효율적으로.. 더보기
자율에 관하여 동물의 자율신경계는 몸의 변화와 몸 밖의 자극에 따라 의지와 관계없이 자동으로 기능하는 시스템이다. 호르몬 분비, 혈액순환, 호흡, 소화와 같은 활동이다. 이를 통해 몸의 안정과 균형이 유지된다. 무서우면 놀라고, 슬프면 눈물을 흘리는 것도 자율신경이다. 이런 기능들이 모두 대뇌의 명령을 기다려야 한다면, 불편하기도 하고 불필요한 에너지와 시간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런 자율신경 덕분에 동물들은 몸 기능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외부적 활동에 전념할 수가 있다. 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조직전체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하위 조직들이 자율적으로 기본 기능을 해야 한다. 그래야 전체조직은 대외활동과 더 큰 일들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서양 선진국들은 조관리를 대개 직위분류제로 운용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