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들을 모두 소개하고 싶네요.
먼저 이 한우전문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오른 쪽에 있는 여성이 식당주인을 끌고 나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네요. 김완주지사님과 저는 꼼짝없이 섰습니다. 사장님은 오빠와 시누이이시고.
성격이 적극적이고 밝았습니다.
세상은 두드리면 열리나 봅니다. 아무튼 시도하고, 또 부딛혀 봐야 합니다.ㅎㅎㅎ
하림을 방문했습니다.
김홍국 회장은 대단한 분입니다. 고등학교 때 병아리 18마리를 가지고 출발해서 양계장을 거쳐 하림그룹을 이루었습니다. 농업에서 출발해서 대규모 기업을 이룬 분이지요. 우리 젊은 농어업인들이 이 분을 모델로 했으면 합니다.
열심히 제품을 설명하는 김홍국 회장님.
옆에서 세심하게 듣고 있는 미국 농무관은 훌륭한 시설과 경영현황을 보았기에 미국에 삼계탕을 수출하는 데 도움을 줄 거라고 봅니다.
자동으로 도계하는 과정을 보면, 농어업이나 식품산업의 모든 과정이 자동화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루에 35만 마리에서 70만 마리까지 처리할 수 있다네요.
올해 닭 부분만 7천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거라 합니다. 대단합니다.
우리 농어민 중에서 이와 같은 농림수산식품 대기업이 계속해서 많이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서충근 대표가 운영하는 한우농장을 방문했습니다.
서대표도 송아지 2마리로 33년만에 440마리의 소농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말 성실한 분입니다. 계속 좋은 소를 선별해서 일종의 품종개량도 하고 사육하는 노하우도 길렀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얼굴이었습니다. 부인도 그러시고......
현수막까지 준비를 하셨네요. 그런데 미국 허바트 참사관까지 언급을 하시고.... 이 국제적 감각. ㅎㅎ
소가 특징이 있는 거 같았고 제 눈에도 참 좋은 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소 눈이 좋습니다. 크고, 깨끗하고, 선량하고.... 소 눈을 보면 제 마음까지 선량해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들인 젊은 농업인들을 만났습니다.
늘 말씀 드리지만 이 젊은이들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역을 방문하면서, 가끔 이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눕니다. 저는 기분이 상당히 뜹니다. 이 젊은이들도 모두 그렇다고 제게 얘기합니다.
우리 농업의 방향과 제도개선 사항 그리고 애로사항 등을 얘기하지요.
현장에서 그리고 경험에서 오는 것들이라 날카로운 제안이 많습니다. 저는 기분이 좋습니다.ㅎㅎㅎ
아무튼 저는 무조건 뭉치라고 권합니다.
품목별고, 지역별로, 동창생별고, .... 연구회도 만들고, 같이 시찰도 가고.... 등등.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울타리가 되어 주기도 하고 그래야지요
저는 이들이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익산시장인 이한수시장님도 지자체로서 열심히 돕고, 회식도 주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배종하 농수산대학 총장님도 에프터서비스(?)를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체계적으로 경영에 대한 교육을 성인교육방식으로 했으면 합니다.
농업정책이나 사업에서도 배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들이 웅비를 펼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야 합니다.
최순용 익산동창회장과 켐퍼스카플인 부인 권효선 씨를 위해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동네 어르신들도 같이 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물론 총동창회장과 사무국장님도 참석했습니다.ㅎㅎㅎ
저녁에는 나주시에서 농민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최인기 위원장님과 같이 해서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첫 질문이 2005년산 고미를 빨리 사료로 처분해야지 큰 일리라고 건의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금년 평년작 이상만 되면, 보관여석이 부족해서 미리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2005년산 고미는 주정용과 사료용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사료사용량이 한계가 있어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료용으로 수입하는 옥수수 등 곡물수입을 줄일 수 있고, 주정으로 공급하는 것 보다 약간 비싸게 팔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처분하지 않고 1년을 넘기면, 10만톤에 313억원의 추가비용이 들어갑니다.
쌀 문제, 재해보험문제, 시설보험문제, 조사료작물재배지원 문제, 대체작물지원문제, 폐원지원 문제 등 많은 건의가 있었습니다. 최인기 위원장님도 열심히 적고, 성의껏 답변해 주셨습니다.
제가 저녁에 잤던 한옥입니다. 최인기 위원장님의 댁인데 110년 전에 지어진 집이라 합니다.
너무 멋있는 곳에서 하루를 지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 조상의 기운을 느끼고, 우리 전통문화의 숨결을 안고 잤습니다. ㅎㅎ
그리고 장어양식장을 들렀구요.
그리고 새우 양식장을 들렀습니다. 이곳은 신지식어업인인 임승학 대표가 운영하는 덕명수산입니다.
그리고 무안군 여성농업인센터를 들렀습니다. 예정에는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찾았습니다.
제가 관심이 많기 때문이죠. 불청객이지만, 그래도 모두 크게 반겨주셨습니다.
여성농업인센타는 우리 농어촌의 안주인인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모든 봉사 및 지원활동을 하는 본부입니다.
잘 준비한 행사처럼 우리는 체계있는 간담회를 했지요. 아주 따뜻하고 편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하고 있었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의견을 모아보도록 권했습니다.그리고 지방과 중앙이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이정옥 원장을 비롯한 여성지도자 여러분들! 아이들이 아주 귀여웠습니다.
농어촌에 이런 아이들이 아주 많아지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탄도만 어업자율관리공동체를 방문했습니다.
특히 낙지를 중심으로 자율관리를 하고 있었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도적으로 검토할 사항도 몇가지 있었습니다. 검토하겠습니다
우리 어업인들이 공동자산인 어촌을 잘 유지관리하고 소득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서삼석 무안군수님이 끝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만남 행사 (33) | 2010.08.23 |
---|---|
강원도 젊은 농업인들 (5) | 2010.08.01 |
농어업을 위하여, 농어촌을 위하여 (10) | 2010.07.25 |
산머루영농조합법인과 젊은농업인들 (6) | 2010.07.18 |
수산업 현장과 소년소녀 가장 격려 행사 (12) | 2010.07.11 |
가평군 농민들 (22) | 2010.07.05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며칠 안 나오셔서 궁금(?)
어디서든 대인기
워낙 핸섬하시고 스마트하시니까요
ㅎㅎㅎ
날카로운 질문도 좋으시다고요
자신있으시니까요
I am proud of you,tae pyung zzag^^
감사합니다.
오시면, 꼭 연락하세요
애~고
수정이 안되네요
zzang.
Anyway~~
ㅎㅎㅎ
하림의 시작이 병아리 18마리를 키우던 고등학생의 꿈이었군요.
김홍국 회장님!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 전국 방방곡곡 농어촌의
숨은 일꾼들에 의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이토록 큰 번영을 이루었군요.
젊은이들의 푸른 꿈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감사합니다.
장관님, 무더운 여름철 건강도 돌보시면서 다니셔요~
moon언니~ 여기서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은 작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창대해진 거지요.....
자랑스럽지요.
문숙 선배님과도 잘 아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장관님 안녕하십니까?
한국농수산대학 총동문회 사무국장 이용국입니다.
장관님을 만나뵐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젊은 농어업인들의 열정을 다시금 숨쉬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젊은 농어업인들이 장관님을 만나뵙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고 합니다.
제 고향인 익산에서 장관님과 총장님, 익산시장님, 기술센터소장님, 익산 후배님 등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익산에는 하림의 김홍국 회장님 등 농업분야의 배움을 주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러한분들을 멘토로 활용을 하고, 농산업의 롤모델로 삼는다면 제2, 제3의 김홍국 회장님이 탄생하리라 생각 됩니다. 이번 장관님과의 만남을 계기로 익산의 젊은 농업인들이 더욱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젊은 농업인으로서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으로서, 익산의 농업농촌과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열정과 패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농업 농촌 농민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하여 논으로 밭으로 출근 하겠습니다.
장태평 장관님 감사합니다.
사무총장님!
모두 정말 멋진 젊은이들이었어요.
모두 김홍국 회장같이 될 사람들이었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파이팅!
장관님
그렇게 빠듯한 일정을 주중이 아닌 주말에 모두 하셨다니 정말 몸살나시지않으셨어요. 저도 전국으로 한두군데만 다니고와도 다음날은 뻐근하여 업무가 힘이들던데 한발 한발 농민들에게 힘을 실어주시려고 찾아가시는 모습을 뵐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저에게도 찾아와 주시겠지요?
하림처럼 성공할때까지 기다리시라면 전 힘이 빠질것같구요. 아이들에게 농촌의 자연을 그대로 전하고싶어서 자연학교를 허름하지만 시작하려고합니다. 지금까지는 관계기관과 함께 하고자했는데 제 능력껏 그냥 작게라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힘들어하지않는 세상을 농촌과 함께 지켜나가는 오픈식날 저에게 오셔서 장관님의 멋진 기를 팍팍 주신다면 아마 저도 하림회장님처럼 될것같은데요.^^제가 초대장보내면 와 주실래요^^
초대해 주세요. 가급적 가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