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봄이 되었습니다. 새싹이 돋아 나옵니다. 바람이 차가왔지만, 거치른 땅을 뚫고 이렇게 돋아 나옵니다. 앞으로 세상이 아무리 험해도 잘 살아 나갈 겁니다. 그런데 벌써 꽃이 피어나고 있네요. 아름답네요. 바람과 차가움을 겪어서 더욱 아름다운 거지요. 그러나,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지요. 이 꽃보다 더 많은 고통과 외로움을 겪었기에..... 아니, 꽃에는 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마음에 사랑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거지요. 사랑이 크면 클수록 더욱 아름답습니다. 마음에 미움을 담고 있다면, 아마도 꽃보다 아름답지는 않을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흠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사랑이 필요하지요. 사랑합니다. 더보기
봄이 오는 날 봄은 딱 정해진 날에 오지 않는다 햇빛이 많은 곳에 먼저 오고 나무 가지 끝에 먼저 오고 내 사랑 사는 마을 끝 모퉁이에 먼저 온다 봄은 끝내 모든 곳에 오지만 말이다 봄은 딱 정해진 날에 오지 않는다 꿈이 많은 사람에게 먼저 오고 일찍 깨어난 사람에게 먼저 오고 눈빛이 고운 내 사랑에게 먼저 온다 봄은 끝내 모든 사람에게 오지만 말이다 더보기
봄날을 위해 2월의 마지막 주. 봄은 바로 문 앞에서 손짓을 하는데... 따스한 봄기운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제 마음이 아직 추워서 그런가 봅니다. 우리 농어업에 봄이 와야 제게도 진정한 봄인 것이지요. 국회에서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한창입니다. 의원님들도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겠지요. 그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봅니다. 문득 한 운동선수의 감동적인 삶을 다룬 책 ‘마지막 질주-아름다운 청년 존 베이커’ 속의 한 구절이 생각납니다. “최선을 다하라. 거기서 약간만 더하라... 결승점에 도달하기 전까지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지금까지 한 것보다 많이 더 하렵니다. 절대로 주저앉지도 않으렵니다. 우리 농어업에 연두빛 봄이 올 때까지는요... 조금 추워도 포기하지 말고 저와 함께 뛰어보시지요. 우리 모두 웃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