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또 발생하였습니다

일상활동 2010.04.12 05:40 Posted by 사랑 태평짱
구제역이 또 발생하였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지난 4월 8일 인천시 강화군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있었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4월 9일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번 유전자형은 O형으로서 지난 1월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 A형과는 역학관계가 없습니다.
즉 새로운 발생이라 하겠습니다.
O형 구제역은 2002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유형과 같으며, 현재 동남아와 중국 등에 퍼져있는 유형과 같습니다.
이 유형은 돼지에 감염이 잘 되는 유형이라 합니다.
돼지는 구제역 전파력이 소보다 훨씬 빠릅니다. 최대 3천 배까지 빠릅니다.
그래서 이번 구제역은 더욱 긴장해야 합니다.

지난 3월 23일 구제역종식 선언이 있은지 16일 만에 다시 발생했다고 성급하지 않았냐고 하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구제역종식 선언은 최종발생농가가 판정된 후 3주일이 지나면 하게 됩니다.
구제역은 감염 이후 잠복기간이 최장 2주일 정도이므로 여기에 1주일을 더하여 3주일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또 3개월 후에 국제기구에 구제역청정국가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국제기준에 따라 조속히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4월 8일 첫 농가의 구제역 신고가 있은 후 즉시 발생농장 및 인근 지역에 대하여 사람과 가축의 이동과 출입을 제한하고 농장을 소독하도록 하였습니다.
4월 9일 확정판정이 있은 후에는 반경 3km이내를 위험지역으로 반경 10km 이내를 경계지역으로 설정하고, 주요도로에 초소를 설치하여 이동통제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모든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농가별 전담 방역사를 지정하여 의심축을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강화도에서 5건의 추가 신고가 있었으며, 4건이 양성으로 판정되고 1건은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4월 10일 가축방역협의화가 개최되었으며, 가축질병 위기경보를 4단계 중 3단계인 경계(Orange)로 격상발령하고, 현재 발생농가 주변 3km이내에 있는 우제류가축을 매몰처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 파악되고 있는 매몰대상 농가는 218농가이며, 가축은 소 7,413 두, 돼지 21,109두 등 모두 28,750두 입니다.
재앙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강화도의 나머지 축산농가를 위해서, 우리나라 모든 축산농가를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많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원인과 파급영향에 대하여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밝혀지겠지만, 한 발생농가의 농장주가 구제역이 발생되고 있는 중국 장가계에 여행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농가가 단체로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행동요령에 대하여 사전교육을 하고 있습니다만, 일반 여행의 경우에는 소홀이 하고 있습니다.
외국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의 농장을 방문할 때에는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농가방문 후 귀국한 경우에는 72시간 동안 가축과 접촉을 금하고, 자신의 농장소독도 잘 해야 합니다.

우리는 농가방문을 일반적으로 자유롭게 합니다만, 절대 안됩니다.
축산농가를 방문할 때에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문의 장소와 시간도 방문 목적에 따라 최소한의 범위로 제한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농장주가 책임지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축산농가를 방문하고 돌아 온 경우에는 자기자신의 농장에 혹시 있을 지도 모르는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조치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자신의 농장은 자신의 재산이고 생명입니다.
우선 자기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이것을 소홀이 하게 되면, 자신의 농장뿐만 아니라 인근 농가도 불행을 당하게 됩니다.

정부는 신속하게 모든 조치를 하여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매몰처분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정해진 기준에 따라 적정보상을 하게 됩니다.

지금은 비상국면입니다. 불이 나서 불을 꺼야 하는 시간입니다.
진화작업에 모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축산 농가 여러분들께서도 자신의 농장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축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제역은 소독만 잘 하면 방제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지난 번 구제역종식 선언을 하면서도 발표를 했습니다만, 앞으로 우리 축산업도 많이 선진화되어야 합니다.
시설을 현대화하고, 소독 등 방제를 철저히 하고, 농가의 마인드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최소한 축산업 등록제 도입 등 축산업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자 합니다.
구제역이나 AI 등 동물질병이 현존하는 지역의 여행에 대해서도 제한을 검토하고자 합니다.

현대 사회는 서로 영향을 크게 미치는 사회입니다.
모든 분야가 집단화 대량화 되어서 한 사람의 잘못이 큰 재앙을 불러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서로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매몰처분 보상금, 생계안정자금, 경영안정자금 등을 신속히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상금은 50%를 선지급하도고 하겠습니다.

이번 불행이 지금 발생한 정도에서 완전히 수습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하루 빨리 모든 것이 정상화되기를 빕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기도 포천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심상치 않습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철저하게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인근 지역 다섯 농가에서 발생하였으며, 모두 38 농가의 소 2천여 두 등 3,518두를 매몰처분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500m내는 소, 돼지, 사슴, 염소 등 대상 우제류 동물을 모두 매몰처분합니다. 반경 3km내는 위험지역으로, 3~10km까지는 경계지역, 10~20km까지는 관리지역으로 차별하여 가축이동금지 등 특별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매몰처분 되는 경우에는 시가로 보상하고, 생활안정자금 및 입식자금 등이 지원됩니다. 그러나 구제역 발생에 농가가 잘못된 책임이 있거나 지체신고한 경우 등에는 매몰처분 보상비가 감액되어 지급될 수 있습니다.

축산농가에 간절히 부탁을 드립니다.
보상은 충분히 하겠습니다. 그러나 어느 농가에 구제역이 발생하게 되면, 그 농가는 물론 축산업이나 소비자가 모두 심대한 피해를 보게 됩니다. 정부도 방역에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만, 농가에서도 스스로 전력을 다 해 해당농가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을 했으면 합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력해서 무서운 동물질병입니다. 그러나  열에 약하고, 강한 산성이나 알칼리에도 약합니다. 그래서 소독만 철저히 한다면, 예방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지난 혹한기에 소독이 제대로 되지 못한 농가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날씨가 풀렸으므로 지금부터라도 모두 예방소독작업을 철저하고 강력하게 실시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구제역 확산을 막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입니다. 농가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출입자를 스스로 통제하고 자체소독을 철저히 해야합니다. 이를 소홀히 하여 구제역이 발생하는 농가의 경우에는 그만큼 불이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새로이 감염되는 농가가 나타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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