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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새벽을 여는 편지88 - 향나무 향나무가 되리라 나는 한 그루 향나무가 되리라 구불거리며 더디 자라도 좋아라 한 시절 피는 꽃에만 향기를 담는 그런 나무는 되지 않으리라 깊은 향내 온 몸에 녹아들어 줄기가 되고 뿌리가 되어서 사철 온 산에 은은한 향기로 스며나리라 그러다가 쪼개지고 그리고 태워지면 더 진한 향기를 뿜고 그래서 재가 되어도 마냥 향기를 풍기는 그런 한 그루 향나무가 되리라 안녕하십니까. 장태평입니다. ‘향나무가 되리라...’ 아주 오래 전에 제가 지은 시입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요즘 이 시가 괜스레 마음에 와 닿습니다. 나는 과연 내가 걸어온 길에서 온 산에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향나무였는지... 아님 한 시절 피는 꽃에 불과했는지... 돌아보고 또 돌아보게 됩니다. 작년 7월이었지요? 충남 사이버농업인 경진대회에서의.. 더보기
2009년 7월 16일 우크라이나 농업정책부 유리 멜린크 장관 면담 더보기
우리의 미래 어제는 농어촌희망꾼들에게 강의도 하고, 이들과 대화를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농어촌 출신 대학생으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장학생들입니다. 이들에게 저는 우리 농업이 다른 산업처럼 크게 발전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우리 농업이 우리 나라의 다른 산업처럼 발전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나라의 농업과 비교하면 그렇게 실망할 수준은 아닙니다. 어느 나라나 농업이 그 나라의 다른 산업에 비해서는 발전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농업끼리만 비교하면, 우리 나라도 상당한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네델란드, 덴마크, 뉴질랜드 등의 선진국보다는 다소 처져 있으나, 앞으로 짜임새 있게 노력한다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