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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8.27 내 마음의 구덩이 하나
  2. 2009.08.27 사랑했던 마음
  3. 2009.08.27 보내는 마음

내 마음의 구덩이 하나

시(詩) 2009.08.27 15:55 Posted by 사랑 태평짱
외진 산비탈
조그만 구덩이 하나
외로운 길 서성이던
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
비어 있어도 가득한 한숨
뻥 뚫린 내 마음의 구덩이 하나
정붙인 꽃나무 누가 옮겨 갔는가
품안에 맞으려던 꽃봄은 오는데
속살 드러난
조그만 구덩이 하나
바닥에 깔려 있는
눈물방울 같은 낙엽들
알 수 없는 아픔의 끝
낙엽으로라도 상처 덮으려고
지난 밤, 속절없는 바람은
그렇게 몸부림쳤나 보다
무너진 구덩이 속
부스러진 세월
남은 마음 있으려나
한 움큼 더 파본다
어쩌다 잡히는 건
숨멈춘 잔 뿌리들
파고 또 파내어 보아도
더 이상 자랄 수 없는
마음의 흔적들
아무리 파내어도
파낼 수 없는 그대 마음
아무것도 모르는 꽃봄은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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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마음

시(詩) 2009.08.27 14:27 Posted by 사랑 태평짱

사랑에 검게 타버린 내 마음아
너는 타다가 남은 재가 아니다

언젠가
연기도 불꽃도 내지 않고
다시 뜨겁게 타오를
참숯 한 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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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는 마음

시(詩) 2009.08.27 14:27 Posted by 사랑 태평짱

꼭두새벽 그대 간다기에
얼 나간 내 가슴팍 열어 젖혀
솟구치는 마음 한 보자기 싼다

길가다 외로우면 내 마음 꺼내 먹고
지치고 피곤하면 이불로 덮으라고
집히는 대로 큰놈부터 한 보자기 싼다

싸고 나니 서운해서 꼬옥 맨 매듭 다시 풀어
조그만 마음까지 몇 놈 더 싼다

내 가슴 허전해서인가
싸는 매듭 자꾸만 풀어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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