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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설명절 잘 지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유기농채식을 원칙으로 요리하는 유명한 요리선생님 한 분을 만났습니다. 이분 얘기가 10년 전부터 이렇게 요리를 하는데 몸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였습니다. 정말 10년은 더 젊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하면서 또 마음과 몸도 더 젊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귀한 말씀을 했습니다. 몸상태는 물론 생각이 5년전은 10년전보다 나아졌고, 지금은 5년전보다 나아졌다고 하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고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마음이 설렌다고 합니다. 저는 이 얘기를 들으면서 미래를 이렇게 긍정적으로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농어촌이 지금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농어업인들도 이 분과 같이 모두 오늘보다 더 낳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면 좋겠구나 하고 생각했습.. 더보기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참으로 감사합니다. 지난 2년간 음으로 양으로, 또 직접으로 간접으로 저를 도와 우리 농림수산식품산업의 발전과 농어업인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취임하던 2년 전은 미국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촛불집회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줄줄이 멜라민사태, 쌀직불금부당지급사건, 농협비리 등 묵었던 사건들이 터져 나오면서 우리 농어민과 일반국민들을 실망시켰습니다. 모든 곪은 것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왔었지요. 이런 사태들의 해결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사건들은 원만히 처리되지 못하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러한 불행들을 해결하면서 우리는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농림수산식품산업을 발전시키는 전기로 만들 수 있었.. 더보기
원주 새벽시장 및 홍천 찰옥수수 축제 지난 일요일(8월 1일)에는 다녀온 원주 새벽시장과 홍천 찰옥수수축제에 대해 몇 마디 적겠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원주 새벽시장에 갔습니다. 6시 경에 시장에 도착하니 시장은 벌써 많은 사람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본 모습입니다. 17년전에 생겨서 지금까지 농민들에 의해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1년 회비가 6만원이고, 시에서 4천6백만원의 지원이 있다고 합니다. 적은 예산으로 큰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나다가 저도 이것저것 조금 샀습니다. 저는 늘 이런 때에 사고 싶은 것을 사는 것보다 사고 싶게 하는 사람의 것을 사게 된다는 걸 느낍니다.ㅎㅎㅎ 어떤 분을 보면 사고싶게 만듭니다.ㅎㅎㅎ 상술이라기 보다 인연인 거 같기도 하구요.ㅎㅎㅎ 얼가리 김치감을 샀는데 거스름 돈을 주는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