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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이야기

[헤럴드경제] 대한민국 농업을 젊고 강하게 이끌어 주세요 “대한민국 농업을 젊고 강하게 이끌어 주세요” 장태평 농림, 농부 첫 주례 “신랑 신부는 오늘부터 영원토록 서로를 더욱 귀하게 여기고, 더욱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특유의 패기로 대한민국의 젊은 농업, 강한 농업을 이끌어가시길 바랍니다.”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화성군 봉담읍의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열린 한 결혼식. 이제 막 새 출발을 하는 젊은 농부에게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축복과 당부의 말을 건넸다. 농업정책의 최고 수장인 장관이 농부의 주례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억 청년’ ‘힙합 농민’으로 통하는 신랑 김민중 씨(33)는 사실 평범한 농민은 아니다. 한 때 댄스그룹 NRG의 매니저로 연예인을 꿈꾸던 김 씨는 힙합이라는 꿈을 상추 농사에 접목해, 상추 농장 한 .. 더보기
지금 해야 합니다! 지난 번 총선 유권자 수가 발표되었을 때 엉뚱한 데서 놀랐습니다. 30대가 25% 20대가 22%였습니다. 20대가 30대보다 인구 수가 적은 것이지요. 우리는 낳는 기준으로 보면 이미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인구가 느는 것은 수명이 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10대는 20대보다 수가 더 적고, 0세에서 9세까지의 수는 10대보다 적습니다. 농촌 마을에서는 이미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현재 4,800만명입니다. 2020년경에 5,000만명에 육박하겠지만, 5,000만명을 넘지는 못하고 줄어듭니다. 2050년경에는 4,000만명이 되고, 2100년경에는 무려 1,600만명으로 줄어듭니다. 이 때 세계인구는 지금의 거의 두배가 되는 93억명이 되는 데 말입니다. 이.. 더보기
다양하게 생각하기 부안사태라든가 새만금사태라든가 우리 사회의 격론을 일으키는 사건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는 좀더 신축성이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옛날 중국의 동진에 명제라는 황제가 있었다. 그가 어렸을 때 있었다는 이야기다. 어느날 아버지 원제가 "해와 장안(長安)중에 어느 쪽이 더 먼가?"고 물었다. "장안이 가깝습니다. 장안에서는 사람이 오는데 해로부터는 사람이 왔다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원제는 아들의 총명함이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다음날 여러 신하들이 참석하는 연회때에 이를 자랑하고 싶어 여러 사람 앞에서 똑 같은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명제는 어제와는 달리 "해가 가깝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원제가 놀라서 그 이유를 물었다. 8살짜리 그 아이는 "눈을 들면 해는 보이지만, 장안은 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