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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심상치 않습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철저하게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인근 지역 다섯 농가에서 발생하였으며, 모두 38 농가의 소 2천여 두 등 3,518두를 매몰처분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500m내는 소, 돼지, 사슴, 염소 등 대상 우제류 동물을 모두 매몰처분합니다. 반경 3km내는 위험지역으로, 3~10km까지는 경계지역, 10~20km까지는 관리지역으로 차별하여 가축이동금지 등 특별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매몰처분 되는 경우에는 시가로 보상하고, 생활안정자금 및 입식자금 등이 지원됩니다. 그러나 구제역 발생에 농가가 잘못된 책임이 있거나 지체신고한 경우 등에는 매몰처분 보상비가 감액되어 지급될 수 있습니다.

축산농가에 간절히 부탁을 드립니다.
보상은 충분히 하겠습니다. 그러나 어느 농가에 구제역이 발생하게 되면, 그 농가는 물론 축산업이나 소비자가 모두 심대한 피해를 보게 됩니다. 정부도 방역에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만, 농가에서도 스스로 전력을 다 해 해당농가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을 했으면 합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력해서 무서운 동물질병입니다. 그러나  열에 약하고, 강한 산성이나 알칼리에도 약합니다. 그래서 소독만 철저히 한다면, 예방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지난 혹한기에 소독이 제대로 되지 못한 농가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날씨가 풀렸으므로 지금부터라도 모두 예방소독작업을 철저하고 강력하게 실시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구제역 확산을 막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입니다. 농가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출입자를 스스로 통제하고 자체소독을 철저히 해야합니다. 이를 소홀히 하여 구제역이 발생하는 농가의 경우에는 그만큼 불이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새로이 감염되는 농가가 나타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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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동현
    2010/01/20 11:10
    장관님께서 구제역 관련하여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군요! 열, 산성, 알칼리에 약하다고 하니 소독을 충분이 한다면
    충분히 조기에 막을수 있는 가축질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축산농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농식품 수출, 국가이익 전체와 관련되는 만큼 축산 농가 및 국민모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누구 한사람, 개인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서 이 위기를 이겨내야겠습니다!!!
    • 2010/01/20 22:59
      그렇습니다. 노력한다면, 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사안입니다. 무슨 수를 내던지 해결해 내야지요.
  2. 전복수
    2010/01/20 14:45
    장관님께서 모든것을 열정으로 섬기심이 우리모두에게 힘이 됩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힘으로 이겨 낼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진정으로 이겨내야 되고요^^
    장관님! 건강하세요^^
    • 2010/01/20 22:5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3. 2010/01/20 17:17
    비밀댓글 입니다
    • 2010/01/20 22:56
      맞습니다. 그렇게 안되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4. 김정순
    2010/01/20 21:29
    장관님 세상사는게 그리쉽지만안네요
    요즈음 구제역때문에 얼마나 고생이많으십니까
    그리고 구제역을 당한 축산농가 가 얼마나 시름에 싸여잇을까요
    너무도 농민들에 아픔을 잘 헤아려주셔서 저희들이 많이 힘이생깁니다
    장관님 힘내세요
    추워지는날씨 건강하시구요 오늘은 비가와서 눈을많이 녹여서 좋앗는데
    내일은 영하 10도로 내려간다하네요
    안성에 예은농원올림
    • 2010/01/20 22:55
      구제역이 잘 수습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자기 농장을 내가 지키겠다는 각오를 하고 실행만 한다면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5. 2010/01/21 01:33
    고맙습니다. 장관님의 새벽 정담으로 용기를 얻고 힘이됩니다
    저는 그저 소가 좋아서 20여년간 한우랑같이 살고 있습니다.
    년초 부터 구제역이 발생되어 저역시 꼭 죄인같아 짐니다.
    2000년 경기 파주에서는 3월24일,2002년 경기 안성에선 5월2일 발생되었는데
    이번은 너무읽찍 발생되어 더욱 걱정됩니다.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축산농가가 주축이되어 철저한 방역과 예방수칙을 지켜서
    초동 진압에 만전을 다하는 길밖에는 대안이 없는것 같습니다.
    장관님 용기를 내십시오.잘 될겁니다.
    *사천에서 한우인 드림*
    • 2010/01/22 07:16
      네~ 서로 힘을 합쳐야 방어망이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6. 장성균
    2010/01/21 18:33
    장관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계속 농촌을 도와주세요 고맙습니다
    • 2010/01/22 07:17
      감사합니다. 어서 수습이 되어야 합니다.
  7. 2010/01/22 00:20
    비밀댓글 입니다
    • 2010/01/22 07:18
      쪽지가 나타나지 않아서 안보게 되더군요. 죄송합니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8. 2010/01/22 00:22
    비밀댓글 입니다
  9. 2010/01/22 01:17
    안녕하세요! 김포의 생목이하우스에서,인사올림니다,감히 해결책을 글로 올림니다,
    소와 농장에 에꿋은 지하수 오염돼는 소독물만 ........겉으로 아무리 해도 무리인것같아요!,,,바이러스는 걸리는 짐승 자체에 있다고 생각 아니 말함니다,가축에대한 현실정이 ,바이러스보다 더한것들이 걸리는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고 봄니다,해결은 매우 간단함을 말하고 싶읍니다.
    모든 짐승들이 항체라는 차체 면역을 갖고 테어나며 ,성장하면서 자체 면역을 생성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잘못됀 현실을 몇가지 지적해봄니다,;;우선 먹이에 문제가 많아요,소,돼지,닭이 사료가 소화가 안돼어 나오는 실정(사료에는 4가지의 독성이 형성돼므로)이며,지하수와 축사의 가쓰가문제이며 ,또한가지는 왜람돼지만 미생물 때문에도 매우 큰 영향이 있다고 봄니다.그외2가지의 스트레스도 요인이구요.요내용만 30분 강의를해야하는데,,,,,,,,,,,,해결책은 매우 간단합니다,가축 자체의 면역항체를 가축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바이러스가 와도 싸울수있고 싸움을하는 건강체가 돼도록 해주어야합니다.가축들을 도축을해서 고기를보면 등급도다르고 ,맛도다르며,불포화지방산도 차이가 많이 남니다,아프리카에서 같이 돌아온 동지가 말라리아에 한국에온지 일주일만에 하늘나라에로 가셨읍니다,저랑같이 모기도 많이 물리고,,,,,,,,,,,결국 말라리아라는 바이러스는 면역과 관계가 매우깊은것을 여러번 확인 하였읍니다.제가 소,돼지,개등등25000마리를 관리하고있읍니다,이농장들은 외인들의 방문도 꺼리지않아요,가축들이 완벽한소화가돼고 생기있게 자라주니까요,제가 한일은 외부의 미생물이아닌 뱃속에 토착돼어진 토착미생물과 생리 효소 활성화시키는 기술을제공한것뿐입니다,더욱놀라운것은 여기에서 나온 똥은 토양에 그대로 생똥을 사용한다는것입니다300평에10톤을,,,,,,,,,,,,,,이제 가축에게 미생물을 사용하는것은??????토착미생물에게는 매우 화가나게하는 미안한 행위이지요,가축의 뱃속에서 독가쓰가 생기게하는것은 항체만 떨어 뜨리는일이며 일본인의 말씀처럼 미생물은 원자 폭탄보다 더무서운것이라고 하였읍니다.소독약으로 바이러스는 죽이지는 못합니다 땅과 사람이 ,,지하수가 먼저 오염 되지 않을까요,아참 친화적인 소독물을 갖고 있는데요 산소 물이라고할께요,^&^ 제가 가축에 사용한제품은 7나라에 수출하며 18년이 넘도록 한국 사람이 개발한 소중한 친환경 등록됀 물질입니다.이만줄임^&^
    김포 생명농업인 이관석베드로 올림
    • 2010/01/22 07:22
      네~ 이번 구제역이 어느정도 해결이 되면, 축산에 대한 여러가지 제도와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해결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0. 김지현
    2010/01/22 08:51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에서 쌀농사와 한우사육을 하는
    농민입니다.
    요즘 구제역 예방에 애 쓰시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살처분하신 농가의 아픔을 함께합니다.
    장관님의 농업에 대한 관심과 농업인을 위한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하며 장관님의 팟팅을 주문합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새해엔 신명 나는 농촌이 되도록
    만들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 2010/01/24 23:51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 해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11. 2010/01/22 22:18
    구제역의 청정 지역이던 한국이 이러한 일이 발생 하였다니 참으로 속 상하고 안타 갑습니다..
    이번 구제역으로 이득을 얻는 분야와 나라들도 추적 조사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 세계는 보이지 않는 전쟁들을 하고 있읍니다. 이제는 정부이전에...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나라를 지켜야 할것 같습니다. 놓치고 당한 뒤에는 소용이 없읍니다. 고스란히 손해가 국민 자신에게 돌아 가니까요.. 저도 생약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써 사람 치료를 로 썼던 ,, 면역 치료제 및 바이러스 치료제를 소에게도 실험 을 해보아야 겠읍니다. 이미 애완용 개에게서는 많은 효과를 보고 있읍니다..
    OR .USA 에서
    • 2010/01/24 23:50
      너무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국민적인 관심과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합니다. 이번에 축산에 대한 여러제도를 보완하려 합니다.
  12. 2010/01/23 16:17
    그렇치 안아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축산 농가들도 바짝 긴장하고 소독을 철저히들하고 계세요
    사실 이런 상황이 오면 혹시나 싶어서 놀러 가지도 못한답니다
    2-3년전 이쪽에 브루셀라가 돌아서 몇몇 축산 농가들 피해가 너무 심했거든요
    정부에서 보상 해 주신다고 해도 손해가 30-40%는 되더라구요
    지금은 아예 놀러 가지도 않고 있습니다
    올해 송아지를 2마리 정도 살려고 계획하고 있는 저로선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 2010/01/24 23:48
      보상은 가능한한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보완하려고 합니다.
  13. moon
    2010/01/24 01:58
    요즈음 글이 안올라오길레요,,정초라 바쁘시구나 ,,,했읍니다
    태평짱님의 글을 보니 반갑네요
    저희 사랑방도 찾아오시는게죠?
    영진선배님이 늘 찾으시죠
    그런데 여기도 방문하시는 것같은데 답글은 안남기시는 것 같읍니다
    • 2010/01/24 23:47
      감사합니다. 선배님!
      가끔이라도 들르겠습니다.
  14. 최중호
    2010/02/04 01:19
    나 정말 억울하다. 내가 무슨 잘못을 하였기에 내혈육 같은 우리 젖소를 죽여야 했는지 어떤 근거로 죽임을 당했어야 하는지 미치겠다. 이유라도 알자. 장태평씨! 나 애들도 많다. 나 어떻게 사냐? 차라리 나를 죽여라!!!! 나 오늘 하루종일 우리 애들 죽임 당하는거 볼수 밖에 없었다. 난 오늘로 종쳤다. 같은 하늘 아래 너같은 놈들하고 같이 살수 있겠나? 너의 아버지가,형이,동생이 그저 사료차가 잠깐 다녀갔다고 예방적 살처분을 당한다면 "네" 하고 말거냐? 나 어짜피 할일도 없다. 내 가슴엔 우리 애들 울음소리가 내 온마음을 찢는다..... 죽자죽어 더러운 세상아 !!!
    • 태평짱
      2010/02/04 13:05
      네~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구제역은 전파력이 워낙 강하고 전파되면 전 축산농가에 큰 재앙이 될 수 있어 과감한 사전적 차단이 필요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최중호님과 같이 억울하게 생각되는 사례도 있겠으나 이웃의 축산농가와 우리 전체 축산산업을 위하여 불가피한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구제역과 전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 전쟁에서 이겨야 우리 축산산업을 살릴 수 있습니다. 1997년 대만의 경우 구제역 방역에 실패하여 6천여 농가의 돼지 385만 마리를 살처분하면서 양돈산업이 붕괴된 사례가 있습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깊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살처분 농가가 다시 축산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살처분 시가보상, 생활안정자금, 입식자금 등과 기타 지원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용기를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 2010/02/04 12:27
      아!!!
      정말 보는 제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주위에 병들이 돌면 서로 쉬쉬해요
      혹시 말이 나서 피해가 갈까봐
      그리고 놀러 가거나 모이는걸 피하지요
      제친한 친구도 부르셀라 때문에 젖소를 전량 살처분하고
      힘들어 하는걸 보고 같이 마음 아파 했어요 그게 불과 2-3년전일 입니다 그친구 이제 겨우 보상 받아서 다시 옛날 만큼은 아니지만 80%정도 회복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실려면 힘이 많이 빠지 시지요
      하지만 여기서 물러 설수없지요
      하나 잘못도 없지만 물러설수 없지요
      힘내세요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위로 밖에 없지만
      최중호님 힘내세요
    • 김재훈
      2010/02/04 13:02
      안녕하세요.
      경기도 양평에서 한우를 키우며 정육점을 운영하고있는 김재훈입니다.
      이번 구제역전쟁에서 가정과 정신의 힘겨움에 눈물로 밤을 지새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같은 축산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 아픔 남의일이 아닌 내일이란 생각으로 함께 아파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구제역에 대비하여 지역별 방역과 농가별 살균을 하고, 경계지마다 검문과 같은 소독을 하며 정말 "전쟁"을 실감하는 중입니다.
      저도 구제역 발생지역 근처에는 갈생각도 안하고, 제가 아는 포천분들은 집을 나설 엄두도 못내고 계시네요.
      사료나 기타 필요물품은 직접 공장에서 받아오고 잔뜩 움추려 있습니다.
      "살처분"이라는 말은 정말 축산농가에게 사형선고와 같습니다.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가축을 소중히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똑같은 일이지요.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혹은 "전생에 무슨 죄가 있어서..." 라는 두 마디를 하루가 멀다하고 듣고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예전에 발생했던 전염병들과 해결책을 다시 찾아보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전염병을 대비할 때는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을 나중에 해야하는가는 그리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과 뒤를 생각하기전에 생각할 일은 현제의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를 위해서는 더이상의 전염을 방지하는 것이 꼭 필요하겠지요...
      그래서 발병지역에서 거리를 정해 기준을 잡고 기준별로 다른 대처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라 알고있습니다.
      이부분에서 억울한 희생, 강압된 처분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시키다보면 얼마후 모든 사람이 희생되겠지만, 개개인의 자발적인 희생이 없다면 지금의 문제는 해결할수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눈에 흐르는 피눈물과, 마음에 자리잡힌 응어리만 생각하면 더이상의 미래도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얼마전 아주 다른 일로 좌절을 하였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던중에 예상하지 못했던 일로 사업을 그만두게 될뻔 했었지요.
      "아이가 생긴지 100일도 되지 않았는데 앞으로 어찌살아야하나...", "지난 30여년간 적금하나 들어두지 못하고 뭘하며 살았나..." 이런 저런 생각으로 정말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잔소리로만 생각했던 지난 시간이 너무도 후회되어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채 웃고, 울고, 보채는 아이를 보며 이를 악물게 되고, 없던 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접었던 일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중호님의 글을보고 얼굴이 붉어지고, 눈시울이 젖게 되었어요.
      그래서 두서없는 긴 답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보이는 것보다 더욱 더럽겠지요...
      하지만 더러운 것은 치울수도 있을거에요.
      남들이 꺼리는 일을 하는것은 내가 모자란게 아니고 그들보다 더 넒은 가슴으로 그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흘리는 피눈물만큼 더 좋은 미래가 우리 아이들에게 찾아올꺼라 생각합니다.
      부디 맺히는 "한"만 보지 마시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힘내시길 부탁드려요.
    • 2010/02/04 22:45
      곤이엄마님, 김재훈님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읽으니 최중호님의 아픔이 더욱 깊게 느껴집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런 어려움으로 꺽이면 안됩니다. 최중호님이 꿋꿋이 일어서기를 그리고 이번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모든 분들이 당당하게 다시 일어서기를 우리 모두가 기원합니다.
  15. 경빈엄마
    2010/02/05 00:06
    최중호님.
    최중호님... ...
    우연히 들어와 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일단 큰 아픔을 당하심에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상에나!!! 어찌 버티셨어요.
    힘내세요!!! 최중호님 기운내려 놓으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절대로 안되요. 안됩니다.


    지금의 일을 하기전 예전에 남편이 사업장 창고와 공장이 화재가 두 번이나 났었어요.
    너무 힘들어 화재보험 하나 들지도 못하고 일을 했었기에 화재는 결국 엄청난 빚더미를 안게 되는 거더군요.
    그러니 보상이라는 것은 꿈도 못꾸고 그냥 고스란히 빚만 떠 안게 되었답니다.

    다시 한 번 일어서려고 발버둥칠때 설상가상 물난리까지 나서 기계며 물건이 다 물에 젖어버리고
    거래처에서 받은 어음들이 줄줄이 부도가 나더니 결국 연쇄부도까지 이어졌습니다.

    밥 한끼니 걱정을 해야할 정도로 숨막히는 세월을 산적이 있었어요.
    시부모님들은 말씀을 안하시고 저희 부부 역시 서로 눈치보고 아이들에게까지
    점점 피해가 가고 빚쟁이 전화에 노이로제 걸릴 정도였습니다.
    저 정말 살아야 하나? 막막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최중호님 저라도 안죽고 싶었겠습니까? 정말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었어요.
    노부모님은 아들 며느리 믿고 숨을 쉬고 계시고 결국은 아버님이 쓰러지셔서
    10년 동안 누워계시다 돌아가셨습니다.

    학교 다이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삶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넷째 아이 낳고도 냉방에서 잠을 잔적이 있었어요. 그 아이가 벌써 11살이 되었습니다.

    자식보다 더 애지중지 키우신 내 분신과도 같은 젖소를 내 눈앞에서
    죽임을 당할때는 가슴이 찢어지셨을 겁니다.

    그 마음 천배 만배 이해가 됩니다. 차라리 나를 죽여라! 오죽하시겠어요.
    그래도 최중호님 기운 잃으시면 안됩니다.

    살아 가시면서 더 좋은 일들이 많으실거라 믿습니다.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저는 믿습니다.
    지금의 아픔을 분명히 이겨내실 거라는 것을요.

    집행을 하시는 쪽에서도 발 뻗고 못 주무실 겁니다.

    힘내세요.
    • 최중호
      2010/02/05 09:09
      애들 아빠이름으로 그냥 글을 올립니다.
      한평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고통을 겪게 되겠지요 그것을 통해 성장도 하겠구요. 감사합니다. 저희의 아픔에 진심어린 맘을 보내주셔서... 저희에게도 우리자녀들에게 힘들었던 한시절을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그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같은 하늘아래 아픔을 나누어주신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애들 아빠는 혼란가운데 있지만 곧 맘을 다잡을 거란걸 압니다. 아내로서 엄마로서 더 큰 힘을 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010/02/05 23:19
      위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16. 최중호
    2010/02/05 00:16
    저는 최중호씨의 아내입니다 애들아빠의 아파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노심초사 아들이 낙심하고 말까 염려하시는 노부모

    님을 뵈면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이상황이 그냥 아프기만 합니다. 물론 이겨낼 겁니다. 그리고 이전 보다 더욱 큰사람으로 거

    듭날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납득이 가지않는 수많은 상황들에 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네요. 저희 목장은 발생지역으로 부터

    일정한 범위에 드는 지역도 아닙니다.단지 25일에 발생한 목장과 거래하는 사료회사의 차량이 22일경에 다녀갔다는 이유 그

    뿐이었습니다. 그 사료차가 오로지 이가평지역의 다섯농가만 다니는 것도 아닌데 왜 우리목장을 비롯한 가평의 다섯목장만

    예방적 살처분을 당해야 하는 건가요? 농가의 노력이외에 불가항력적인 이번의 결과는 도무지 납득이 되지않습니다.

    정책자체가 우선살처분 그 후에 검사 , 절차...어떻게 이런 거꾸로가는 정책이 있을 수 있는건가요? 진정한 예방적 살처분이

    었다면 무리 목장과 함께 살처분된 목장 사이에 있는 소들은 괜찮나요? 사료회사가 다를 뿐 이동경로중에 있는건 마찬가지

    아닌가 말입니다. 그래요 이미 우리소들 60마리는 땅속에 묻혔습니다 그러나 우리 어린 네아이들이 이과정을 지켜 보면서 어

    드 개그맨의 "더러운 세상" 이라는 술취한 외침이 그냥 개그의 소재로 웃고 지날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가슴에 묻게 될까 그것

    이 더욱 어미의 마음을 찢네요.

    위로의 말씀전해주신 곤이엄마님 김재훈님 감사드립니다. 미래의 우리아이들이 뿌리내리는 이세상은 제발 억울한 느낌만은

    받는 일 없는 좋은 세상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2010/02/05 23:17
      우선 다시 한 번 위로를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총책임자로서 죄스럽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또한 이렇게 이겨내겠다는 말씀의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시지만, 동물질병의 방역은 전문가들이 모여서 심도있게 여러가지를 감안하여 조치사항을 결정하면, 이에 따라 그 결정사항을 무조건 집행하고 있습니다. 구제역은 전염성이 엄청나서 사전적으로 신속하게 방역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더 많은 동물들을 구하고 더 많은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요.
      저도 전문가들이 내리는 결정을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위원회에는 동물질병에 대한 전문가들과 축산단체장 등 관계자도 있어서 그렇게 무리하게 결정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개별적으로는 다른 판단을 할 수도 있겠으나 제도상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슬픔을 이기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책을 강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남준
      2010/02/06 00:29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17. 2010/02/05 00:49
    농가의 대처능력이 대단합니다.전에는 두려움때문에 홍수출하로 가격이 뚝떨어저는데
    이번에는 뚜렷한변동이 적은듯합니다.
    • 2010/02/05 23:19
      모두가 성숙해 가고 있다는 증거이지요
  18. 김지원
    2010/02/12 19:37
    장관님의 이런블로그가 있다는사실을알게되고 글 남겨봅니다.
    저는 포천에살고있는 고3학생입니다. 그리고 저희아버지께서는 목장일을하셨었구요.
    제가방학동안 멀리서 공부를하고 돌아오는데 어머니께서저에게 집안에 큰일이있었다고
    조심스레 말씀을꺼내시더군요. 구제역이라는것떄문에 우리동네 창수에 목장들이 전부다 소를
    묻게되었고 우리집도 현재 소를 묻은상태라고말입니다. 그얘기를듣고 순간 놀라기도하였으나.
    정부에서 그래도 대책은마련했다,지원도해준다고했고 우리집은 발생하지않았는데 묻었으니
    크게문제가되지도않을것이다,너는 그냥 공부열심히하면되고 너하나정도는 키울수있다라고말씀하셨습니다.
    저희누나들3명 그리고 저도 다행이도 알것도다아는나이이기도하고 이래저래
    상황파악도잘되고 안심하고있었는데, 방금전에도 부모님들이 정부에서의 지원은 어떻게되는것인지
    제대로 해주는거냐, 언제해주는거냐 말씀하시면서 걱정하는모습을보고 글을쓰게된것인데요
    장관님,그리고 그외 이사건을 담당하시는분들은 축산농가의상황에대해서 정확히잘알고계시는지요.
    단순히 단기적인지원으로 축산농가가 구제역이전상황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고봅니다. 저희아버지역시도
    이전까지의 목장을 수십년간에걸쳐서 일구어내신거구요. 담당자들의 생각만으로 지원정책을 펼칠것이아니라
    축산농가 사람들의 상황을 정확히파악하고 요구를 제대로 이해하셔서 지원정책을 펼치셨으면합니다.
    학생신분으로서 이런데 신경쓸여유가없음에도 불구하고 집안상황이염려되어 글을남겨봤습니다.
    • 2010/02/12 23:37
      네~ 매몰처문한 농가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가입장에서는 부족함이 있겠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축산을 위해 희생하고 양보했다고 생각하세요. 지원은 즉시 하도록 했기 때문에 최소한 50%는 했을 겁니다. 그리고 늦지 않게 정산을 하려고 하지요. 만일 그렇지 않으면 다시 연락하세요.
  19. 2010/02/26 00:30
    구제역 때문에 축산농가가 어려움이 많군요.
    너무 가슴 아픈일입니다.
    소를 매몰 처분하는것을 눈으로 볼때
    얼마나 가슴이 쓰리겠습까?
    가슴 아픈 농민들을 혜아려 주셔야 합니다.
    장관님 벤처대학에서 12시30분까지 2시간 넘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저의들은 2시에 수업을 마쳤습니다.
    • 2010/02/28 22:39
      맨 앞에서 제일 또랑또랑하시더구만요. 정말 대단합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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