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봄이 되었습니다. 새싹이 돋아 나옵니다. 바람이 차가왔지만, 거치른 땅을 뚫고 이렇게 돋아 나옵니다. 앞으로 세상이 아무리 험해도 잘 살아 나갈 겁니다. 그런데 벌써 꽃이 피어나고 있네요. 아름답네요. 바람과 차가움을 겪어서 더욱 아름다운 거지요. 그러나,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지요. 이 꽃보다 더 많은 고통과 외로움을 겪었기에..... 아니, 꽃에는 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마음에 사랑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거지요. 사랑이 크면 클수록 더욱 아름답습니다. 마음에 미움을 담고 있다면, 아마도 꽃보다 아름답지는 않을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흠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사랑이 필요하지요. 사랑합니다. 더보기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금요일 밤에 농림수산식품부는 아까운 일곱명의 식구들을 잃었습니다. 출장 중에 어이없는 자동차 사고로 귀한 생명들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아깝고 허망하고 억울해서 멍하기만 합니다. 무언가를 쓰고 싶어 시작을 했지만, 막막하기만 합니다. 제가 사랑했던 우리 일곱 식구들! 더구나 운전을 했던 충남 태안군 담당계장의 음주사실이 밝혀져 인터넷 상에 많은 악플이 올라왔습니다. 괴로운 마음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사실을 정확히 알려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이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아직도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아서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 3월 26일 금요일에 지역개발과 김영준 과장과 12명의 직원들이 평택과 태안으로 1박2일 워크숍을 갔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부처통합 이후 소속기.. 더보기
차세대 주자들 지난 3월 20일에 현장을 방문하면서 유난히 차세대 주자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개합니다. 우선 홍쌍리 여사의 청매실농원에 갔습니다. 오래 전부터 약속을 했는데 이제사 가게 되었습니다. 이성웅 광양시장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녁에 잤던 초가집. 너무 뜨거워 혼났습니다. 아침에는 5시가 조금 넘자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 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잘 살게 되었다는 거지요.... 이 사람이 큰 아드님. 앞으로 청매실농원을 잘 이어 갔으면 합니다. 장독대를 봅니다. 아름답습니다. 우리 생활은 이렇게 문화가 있습니다. 우리 문화가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우리가 되살려야 하겠습니다. 5년 전에 귀농한 김승희님. 지금 매실을 가공하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긍지가 대단한 분입니다. 특히 매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