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활동

농협법개정안 국회 상임위 통과 오늘은 정말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통과되었습니다.지난 12월 초부터 시작된 농협 발전계획이 구체적으로 실천되는 첫관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아니 5년 전에도, 아니그 전에도 하고자 시도하였으나 도중에 좌절되었던 계획이었습니다.그래서 의미가 더 크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앞으로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해야 하겠습니다만,우선 기쁜 중간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이번에도많은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의원님들께서 지혜를 발휘해 타협과 조정을 이루어 주셨습니다.농협의 임직원들과 조합장들께서도 용단을 내려 주셨습니다.농업인단체 대표들과 농업인들께서도 인내하며 최선을 다 하셨습니다.우리 모두가 간절히 원하면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이번 농협의 발전계획이 모두 진행되면,농협.. 더보기
순천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도 바쁘게 지나갔습니다.연이어 발생하는 산불때문에 마음을 졸였습니다.모두가 조심을 하여야 하는데... 잠시의 한 사람의 실수로인해서... 애써 가꾸어 온 소중한 산림을 순간에 태운다는 것이...가슴이 아팠습니다.모두가 더욱 조심했으면 합니다.지난 목요일 과천 경마장에 직거래 장터인 Baro Market을 개장했습니다.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경마가 없기 때문에 이때 유휴시설을 이용하자는 것이지요.축산물을 중심으로 하되, 목요일에는 모든 농수산물을 직거래합니다.30~50%가 싸다고 합니다.앞으로 우리 전통 시골장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세계적인 풍물시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주말에는 전남 순천에서 "방방곡곡 Agro School"을 열었습니다.이 프로그램은 농어민과 토론하면서, 우리 농어업의 현실을 직시하.. 더보기
농업은 "오래된 미래"입니다 나무들이 너도나도 새싹을 내기 시작합니다.진달래, 목련, 개나리도 활짝 피어나고 있습니다.그 추운 겨울을 지내고, 이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저는 봄철에 제일 먼저 피어나오는 꽃망울과 새싹을 볼 때면, 여름에 울창해진 숲보다 더 큰 힘을 느낍니다.그 힘은 겨우내 추위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축적되어서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감추어진 힘이지요. 아직 녹지 않은 땅과 날씨를 뚫고 나오는 꽃망울과 새싹을 보면, 고무풍선에 잔뜩 바람을 불어넣어 팽창할대로 팽창된 "터지기 직전의힘"을 느낍니다.그 부드러운 녹색 속에는 여름과 가을이 같이 있고, 그래서희망과 미래가 같이 있습니다.저는 이 꽃망울들과 새싹들을 보면서 우리 농업을 생각했습니다.우리 농업도 긴 겨울을 지나고 이제 봄을 맞는 중이 아닐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