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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의 세상보기

충성심에 관하여 충성심이란 국민들이 자신들의 국가나 군주에 대하여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정성스러운 마음을 말한다고 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우리가 소속된 국가로부터 다양한 도움을 받고 살아간다. 국가는 인간의 삶의 터전이고, 생명과 재산의 보호 틀이다. 국가가 없이 유랑하는 민족은 타민족으로부터 온갖 박해와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우리는 과거 나라를 잃어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경험이 있다. 당시의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재산을 헌납하고 목숨을 바친 사람들이 많았다. 그것이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다. 충성심은 국가 공동체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지만, 그 사회의 도덕률이기도 하다. 6.25전쟁 발발 69주년을 기념하여, 자유민주연구원과 국회 자유포럼이 여론조사기관 ‘공정’에 의뢰해 여.. 더보기
부끄러움에 관하여 지난 번 ‘공유경제에 관하여’를 쓰면서, “공유경제는 대중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대중경제다.”라고 하며 대중을 ‘Cloud’로 표현하는 실수를 했다. ‘Crowd’라고 했어야 했다. 실수를 아는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다. 부끄러웠다. 우리는 가끔 실수를 한다. 프로 선수들이나 공연자들도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해서 관객들을 실망시키는 때가 있다. 그런 후 당사자는 두고두고 부끄러워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절망도 하게 된다. 부끄러워하는 마음에는 수치심과 죄책감이 있는데 이는 유사하게도 쓰이지만, 다르다. 수치심은 옷을 벗은 채 많은 사람들 앞에 선다든가 공연자가 정식 공연에서 실수를 할 때,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서 일어나는 감정이다. 죄책감은 도덕이나 법을 어겨 양심에 어긋났을 때, 그 양심에 비추어 일어나.. 더보기
공유경제에 관하여 요즈음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도 남의 자동차를 편하게 자가용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우버는 택시를 한 대도 소유하지 않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택시회사를 운영한다. 이제는 많은 나라에서 유사한 회사가 속속 등장하여 성장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우버가 제한적으로 허용되었다. 택시 기사들의 불만이 높다. 그러나 시대의 대세이니 어쩔 수가 없을 것이다. 숙박시설을 공유하는 에어비앤비, 사무실을 공유하는 위워크 등 공유경제 비즈니스가 나날이 확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렌탈 비즈니스가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플랫폼 환경과 결합하면서 진화되어 광의의 공유경제에 포함되고 있다. 기존 시장과 상식을 바꾸고 있다. 공유경제란 일시적으로 쓰지 않는 물건이나 자원을 다른 사람이 잠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