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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개혁

이통장 간담회를 마치고 지난 금요일 참으로 반가운 손님들이 우리부를 찾아오셨습니다. 우리 농어촌의 터줏대감인 전국의 이통장 대표님들이셨습니다. 전국 각 시도에서 새벽부터 길을 나서서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요.점심을 곁들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터줏대감답게 다들 우리 농어업, 농어촌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습니다. 한 말씀 한 말씀 들려주신 살아있는 현장이야기는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힘들어도 농협개혁 반드시 해야 합니다... 농어촌 정말 잘 살게 해주세요” “농기계문제 해결해주세요” “우리 농산물 잘 팔리게 해야 합니다” “무공해, 유기농에 지원을 확대하고 유통 전문화를 지원해주세요”예... 잘 살게 해드려야지요... 물론 우리 농산물 잘 팔리게 해야지요. 수입 농산물에 절대 뒤지지 않도록 경쟁력도 키.. 더보기
농협은 농업인을 위한 조직이어야 엊그제가입춘... 얼굴에 스치는 바람이 제법 부드러워졌습니다. 곧 나무에 물이 오르고 싹이 돋겠지요. 아무리 추워도 다 한때, 일상의 고단함도 다 한때라는 것을 자연은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요즘 농협법 개정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농협이 농업인을 위한 조직이어야 한다는 대명제에는 모두 동의를 하는 것으로 압니다. 다만 각론에서는 처한 입장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의견들이 나오는 것이지요. 농협은 당연 농업인을 위한 조직이어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영세한 농업인들이 만든 협동조합이니까요. 농업인을 위한다는 것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줘서 농업인이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경제사업이라고 하지요. 지금까지 농협은 신용사업이라 불리는 금융업의 비중이 크게 확대된 나머지 정작 우.. 더보기
[중앙SUNDAY 12월20일] '농협개혁' 인터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문제로 국회가 전쟁터로 변했던 18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장태평(59·사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만났다. 올해 농림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에서 쌀 직불금 문제까지 굵직한 현안과 씨름해야 했다. 요즘은 농협 개혁이 최대 현안이다. 중앙SUNDAY는 지난주 농협 개혁 기사(12월 14일자 1, 4면)를 게재한 데 이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 농협 개혁의 핵심은 뭔가. “첫째 맥은 소유와 경영의 분리다. 농협은 어디까지나 농민의 조직이니까 농민이 대표를 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전문성이 없는 대표가 경영 전반에 나서는 것은 문제다. 선거제도 때문에 농협중앙회장에게 권한이 너무 집중돼 있다. 이사회 중심으로 회장의 권한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