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75 원주 새벽시장 및 홍천 찰옥수수 축제 지난 일요일(8월 1일)에는 다녀온 원주 새벽시장과 홍천 찰옥수수축제에 대해 몇 마디 적겠습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원주 새벽시장에 갔습니다. 6시 경에 시장에 도착하니 시장은 벌써 많은 사람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본 모습입니다. 17년전에 생겨서 지금까지 농민들에 의해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1년 회비가 6만원이고, 시에서 4천6백만원의 지원이 있다고 합니다. 적은 예산으로 큰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지나다가 저도 이것저것 조금 샀습니다. 저는 늘 이런 때에 사고 싶은 것을 사는 것보다 사고 싶게 하는 사람의 것을 사게 된다는 걸 느낍니다.ㅎㅎㅎ 어떤 분을 보면 사고싶게 만듭니다.ㅎㅎㅎ 상술이라기 보다 인연인 거 같기도 하구요.ㅎㅎㅎ 얼가리 김치감을 샀는데 거스름 돈을 주는 아.. 2010. 8. 2. 산삼축제 등 행사 참석 지난 금요일(7월 23일)에 경남 함양군의 산삼축제에 참석했습니다. 함양군이 산삼생산에 역점을 둔 것은 상당히 특이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건강식품이 중시될거고, 산삼의 활용도가 높아지리라 봅니다. 물론 식을 시작하기 전에 관계자 및 농민대표들과 식사를 하며 간단한 간담회를 했습니다. 산삼은 산림청 소관이지요. 그래서 산림청과의 원활한 협조를 통해서 산삼산업이 잘 발전될 수 있도록 해야하겠습니다. 모두 귀담아 들었습니다. 개막식에 가기 전에, 다른 두 나무가 붙어자라는 현장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축제에 참여했던 미국대사관의 로이드 하버트 농무참사관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라는 달라도 서로 협조하면서 공생하자는 의미이지요. 군민들이 많이들 오셨네요.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다행이라고 인삿말까지 했는데 행사 중.. 2010. 7. 25. 수산업 현장과 소년소녀 가장 격려 행사 지난 토요일(7월 10일)에는 파주와 소래포구를 들렀습니다. 우선 파주 갈릴리 농원에 들렀는데, 왜 진작 들르지 못했는지 많은 후회를 했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분이 있는지를 오래전에 알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그 분은 유광열 회장님! 잠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유광열 회장님이 반갑게 맞았습니다. 갈릴리 농원은 2천평 규모의 장어 및 황복 양식장. 연간 220톤을 생산하며, 둘째 아드님이 맡고 있습니다. 생산된 전량은 셋째 아드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소비하고 있습니다. 모두 독립채산제. 양식장 내부 모습. 38개의 탱크가 있고, 여기에서 120만 마리의 장어가 자라고 있습니다. 유 회장은 과거 새농민대상을 받았고, 1986년 양식장을 운영한 이후 2000년에 은탑산업훈장도 받았습니다. .. 2010. 7. 11. 경기도 농업인들 오늘 (6월 27일)은 지난 번 모임에서 약속을 했던 경기도 농업인들과의 2차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주로 화성과 용인지역의 농업인들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을 주선해 주신 이종노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이종노 대표의 원평허브 농장으로 갔는데 이렇게 예쁜 "시계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특이한 꽃입니다. 이제 우리 농어업인들도 불루오션을 추구해야 합니다. 쌀을 생산한다면, 레드오션이지요. 서로 끝없는 출혈경쟁입니다. 쌀은 남아도는데 남아도는 쌀을 생산해서 큰 수익을 올리기는 힘들겠지요. 무언가 자기만의 특성을 살려야 합니다. 그래서 시장을 창출하고, 자기가 시장을 지배할 수 있게 된다면 불루오션이 되는 거지요. 이번 만난 경기도 농업인들은 이런 분들입니다. 각자 자기나름의 .. 2010. 6. 28. 청년 농업인과의 기분 좋은 만남 지난 토요일 밤에 청년 농업인 20여명과 함께 월드컵 우리나라와 그리스 전을 응원했습니다. 우리 쌀막걸리를 서로 권하면서 신나게 응원도 하고, 각자 포부를 말하고, 우리 농업의 미래를 심도있게 얘기했습니다. 우선 축구에서는 우리가 이겨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리 청년 농업인들이 커다란 꿈과 열정을 가지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힘찬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국농수산대학 전남지역 졸업생들이었습니다. 김희욱 회장이 수고 해 주었고, 동창회장인 이현찬 회장과 이용국 사무총장 이상우 홍보부장도 참석해 주었습니다. 저도 우리 농어업, 생명산업과 식품산업의 미래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경영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얘기를 했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농업은 생.. 2010. 6. 13. 해남 사이버농업인들 지난 12일 토요일에 해남과 신안을 방문했습니다. 해남에는 몇 번 가려고 마음만 먹었다가 이번에 만사 제치고 결행을 했습니다. 해남 사이버농업인 모임인데 이경임님이 이끌고 있는 아주 모범적인 지역입니다. 오늘은 농장파티를 하는 날이지요. 모두 생산한 것들을 들고 나와 도시에서 오신 분들에게 자랑을 하면서 팔기도 하고, 도시 사람들은 체험도 하면서 농식품을 사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음악과 문화가 곁들인 격조 높은 파티가 이루어지고요. 정말 즐겁고 의미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자색 송편이 너무 아름답지요? 고구마를 이용한 떡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로 당선되신 해남군수님과 연잎차의 달인 채수미님 이렇게 큰 인삼은 보기 힘든 것이지요. 놀랐습니다. 음악회하는 동안 이것을 간식으로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ㅎㅎ .. 2010. 6. 13.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