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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국가어업지도선 9호 11호 지난 금요일(6월 18일)에 국가어업지도선 제9호와 11호의 취항식이 있었습니다. 그간 어업지도선은 강철로 만든 스크류선으로 속도도 느리고 유지비도 많이 들었습니다만, 이번 지도선은 알루미늄으로 만든 제트추진선으로 속도도 35노트까지 낼 수 있습니다. 모습이 멋지지요? 이렇게 테이프커팅을 하구요. 늘 무사히 항해하기를 빌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어선과 어민들의 친절한 협조자요 반려자가 되기를 빕니다. 행사는 조촐하게 이루어졌습니다만, 취항식에 장관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 하네요. 우리 어업지도선 근무 공무원들의 사기를 위해 잘 참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지도직 공무원들의 근무여건이 썩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간단하게 듣는 업무보고 속에서 그리고 직원들의 결연한 표정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모습을 잘 느낄 .. 더보기
적금 어업공동체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 3월19일 금요일에는 전남지방의 수산업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우선 적금마을의 어업공동체를 소개하겠습니다. 적금마을은 여수와 고흥반도의 사이 여자만 입구에 있는 조그만 마을입니다. 58가구가 어업공동체를 하나의 기업처럼 조직하여 기업운영 방식으로 경영하고 있습니다. 출범한지 5년이 되었는데 출범 당시 19억원이던 자산은 작년 말 59억원이 되어 한 가구당 자산 지분이 1억원이 넘었으며, 작년 한 가구당 소득배분액은 4천5백만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가구별 개인소득은 따로 있고 이 회사에서 별도로 배당을 받는 금액이 4천 5백만원이 되어 거의 1억원 가까운 가구별 소득을 얻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간다고 동네 어르신들이 모두 나오셨습니다. 얼굴이 밝고, 여유가 있었습니다. 100% 일본으로.. 더보기
수산인 양준봉 위사진은 지난번 제주도에 갔을 때 외해(먼바다) 양식을 하는 큰 그물을 찍은 것입니다. 지금 물에 잠겼던 피라밋형 폐쇄형 그물이 물위로 올라오는 장면입니다. 가운데 공기통이 있어서 공기를 집어넣으면 부상한다고 합니다. 보통때는 윗부분이 수면에서 약 20m 밑에 있게 됩니다. 그물의 높이가 약 20m 쯤 되니까 그물의 밑바닥은바다 밑 40m가 되는 것이지요. 이 속에 고등어라든가 돔을 기를 수가 있습니다. 해안가나 육지에서 양식을 하는 것 보다 여러가지로 유리하다고 합니다. 우선 시설비가 적게 들고, 고기가 잘 자라고, 환경오염이 덜 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양식산업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방식은 미국이 큰 돈을 들여 개발했는데, 우리나라의 열정 넘치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가 실용화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