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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적금 어업공동체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 3월19일 금요일에는 전남지방의 수산업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우선 적금마을의 어업공동체를 소개하겠습니다.
적금마을은 여수와 고흥반도의 사이 여자만 입구에 있는 조그만 마을입니다. 58가구가 어업공동체를 하나의 기업처럼 조직하여 기업운영 방식으로 경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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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한지 5년이 되었는데 출범 당시 19억원이던 자산은 작년 말 59억원이 되어 한 가구당 자산 지분이 1억원이 넘었으며, 작년 한 가구당 소득배분액은 4천5백만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가구별 개인소득은 따로 있고 이 회사에서 별도로 배당을 받는 금액이 4천 5백만원이 되어 거의 1억원 가까운 가구별 소득을 얻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간다고 동네 어르신들이 모두 나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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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밝고, 여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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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일본으로 수출하는 바지락을 시원한 곰국을 만들어 차대신에 대접했습니다. 정말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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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을 이렇게 변화시킨 박종길 위원장! 저는 물었습니다. 왜 이제 나타나셨냐고....ㅎㅎㅎ.....과거 다른 분들이 이장을 하면서 모두 사건이 터져 결국에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분에게 기회가 왔는데, 드디어 실력 발휘를 하게 된 거지요. 모든 것은 때가 있는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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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해상 펜션! 하루에 15만원인데 두 달 정도는 예약이 차 있다고 합니다. 이 선상구조물오 박위원장이 설계한 거라 합니다. 가운데 수영장도 있는데 여자분들과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펜션을 파도 등에서 안정시키는 역할도 하구요. 어업을 비롯한 7가지 사업을 이렇게 공동으로 운영하고, 모두 책임자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그 책임자들의 모임이 또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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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철저하고 기업형으로 하니까 소득이 더 높아지는 거지요. 더욱 존경스러운 것은 뒤에 있는 폐교를 이용하여 이 마을의 성공사례를 체험교육함으로써 우리 전국 마을에 이 사례를 전파하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정부로 부터 받은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욱 발전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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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순천 새꼬막현장을 방문하고 전남수산경영인 대회에 참가하여 특강을 하였으며, 수산인들과 만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우리 수산업 발전에 많은 분들이 의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부도 열심히 강한 수산업을 이루기 위한 신수산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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