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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의 세상보기

대한민국은 정의로운가(하) 요즈음 정의와 공정이 다시 시대정신이 되었다. ‘공정사회’를 반복해서 정부 정책기조로 강조하고 있으나, 정의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점은 아직도 근접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한 갈등이 최근에 크게 증폭되고 있다. 이념갈등, 지역갈등, 계층갈등, 세대갈등 등이 도를 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각자 자신들이 정의롭다고 주장하면서, 전체 우리 사회의 보편적 정의를 짓밟고 있다. 심각한 수준이다. 그런 점에서 정의와 공정이 시대정신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다. 집권층과 정치권 등 사회적 지도자들의 각성이 촉구된다. 정의를 실천하고 감시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개인과 국가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선의 실현이라 한다. 선한 사람은 정의를 추구한다. 개인은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1차적 책임을.. 더보기
대한민국은 정의로운가 (상)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씨는 재심 끝에 무죄선고를 받았다. 그는 꾸준히 무죄를 주장했지만, 수사기관의 강압과 부실수사, 그리고 부실재판으로 억울한 옥고를 치렀다. 더구나 그는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사람이었다. 수많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의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 억울함은 정의롭지 못하다. 얼마 전 현직 검사가 밤 11시에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여인의 어깨에 두 손을 올리고, 피하는 그 여성을 700m나 쫓아가고, 햄버거 가게까지 들어가 추행하려는 것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였다.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올렸으나 검찰은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였다. 그 검사는 감봉처분으로 책임을 마무리 하고, 최근엔 반부패·강력수사 업무로 .. 더보기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일곱 가지 리더십 다음 20대 대통령 선거가 내년 3월로 다가왔다. 여당은 이미 8명의 출마자가 토론회를 통해 2명을 컷오프 시키고 6명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단계별로 당원과 국민들의 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압축해 나갈 계획이다. 야당도 한창 준비 중이며 출마를 선언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지금까지 대통령 취임식 때마다 화려한 취임사와 더불어 영광과 희망으로 출발했지만, 임기 말이 되면 실망과 함께 다시는 이런 대통령을 갖지 말자고 작심을 하게 된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화문 거리의 동네 아저씨같은 대통령이 되겠다더니 불통, 위선, 무능과 내로남불 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되었다. 이제 우리는 좋은 대통령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