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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활동

나무에게서 배웁니다 가을이 되어 낙엽이 떨어진 길을 걷습니다. 나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참으로 많은 것을 가르쳐 주네요. 나무는 현명해서 그런가 봅니다. 왜 잎은 나무와 평생을 같이 하지 않고 떨어져 나갈까요? 왜 잎은 떨어져 나가며 화려하게 불타오를까요? 왜 나무는 모두가 다 다를까요? 잎이 다르고, 가지가 다르고, 단풍드는 것이 다르고.... 하기는 같은 나무에 달린 잎의 모양도 대충 같을 뿐이지 정말 같지는 않지요... 왜 그럴까요? 세상의 존재는 다 다르기 때문에요. 그래서 가치가 있는 거지요. 유일한 존재! 단풍나무가 너무나 아름답네요. 뒤에 소나무는 왜 단풍이 들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같이 있어 더욱 어울리지 않나요? 쭉쭉 뻗은 전나무를 봅니다. 모두 80여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어느 나무는 더 크고 어느 .. 더보기
김포시 농업인들과 함께 10월 마지막날에 김포시를 들렀습니다. 블로그와 메일을 통해 알게 된 최장희님과 이관석님을 만나기 위해서였지요.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었습니다. 김포농업인의 날 행사가 있어서 행사도 보고 농민단체협의회 여러분도 보는 횡재(?)를 했습니다. 우선 만나서 쌀값문제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운데 근엄하신 분이 김순근 회장님이시고 그 오른 쪽이 농업에 관심이 많으신 강경구 시장님이십니다. 저를 김포시로 부르신 이관석 대표님. 친환경농업을 신봉하고 계시고, 특히 목이버섯의 달인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흙살리기에 대해 열변을 토하셨습니다. 주위에서 인정하지 않는 데 대한 애석함도 토로하셨고.... 저는 믿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농장에 들러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들어볼 계획입니다. 이관석님이 생산한 목이버섯.. 더보기
청계목장과 푸른누리 기자들 오늘(10월 24일) 오후에는 푸른누리기자단과 함께 낙농으로 성공한 청계목장을 방문했습니다. 입구부터가 아름다왔습니다. 봄이 더 좋다고 하네요. 이 곳에 가는 동안 기자들이 서로 저에게 다가와 얘기도 하고 질문도 하고 사인도 받아갔습니다. 목장 관리동의 체험관입니다. 목장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목장에서 만든 음식도 먹었지요..... 기자단의 목장 투어..... 기자들의 취재열기가 대단합니다. 한우도 잘 키우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목장에는 많은 귀한 나무들이 심어져 있었는데 목장대표인 조성환 조합장님은 200원 이상되는 나무는 사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작은 묘목들을 봄마다 사와서 이렇게 기른 거라고 하는군요. 네~ 모든 것은 우리가 땀을 흘려 가꾼다면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거지요. 저는 믿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