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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을 이끄는 조합장님들

칼럼 2009. 6. 22. 00:13 Posted by 사랑 태평짱

어제는 두 가지 행사가 있었습니다.
먼저 식품안전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워크샵을 했는데,
그곳에 가서 특강을 했습니다.

식품산업은 신뢰산업이라 합니다.
신뢰가 무너지면 산업이 무너지지요. 지난번 중국의 멜라민사태를 보면 알 수가 있지요.
농식품수출이나 농수산정책도 식품안전이 훼손되면 모든 신뢰를 잃게 됩니다.
그래서 신속하고 투명하고 정확하게 식품안전행정을 추진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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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결의를 다지고 선서도 했습니다.
관련기관이 힘을 합쳐 시스템플레이를 하면 효율적인 식품안전행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농산물"하면 "안전농산물"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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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친환경농업을 이끌고 있는 친환경농협조합장협의회 회원조합장님들을 만나러
오창조합을 방문했습니다.
김창한 조합장은 오창조합장이면서 친환경조합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오창조합은 쌀농사를 우렁이농법으로 하고 있고, 그래서 우렁이양식장이 잘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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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토마토 등 모든 농산물을 친환경유기농으로 생산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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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재배현장을 소비자에게 알려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주말 농장도 운영하고 있네요. 이것도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참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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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생산이 되면 여러가지 품목을 다양하게 페케지로 포장해서 택배로 보낸다고 하는데요.
전산기술을 이용해서 상당히 과학적으로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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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출하작업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 물류센타입니다. 이것이 부족해서 4천 평방미터가 되는 새로운 물류센타를 곧 완공한다고 합니다. 오창조합이 그렇게 크지 않은 조합인데도 2011년에 3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니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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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바로 이렇게 생산지의 경제사업을 해야 합니다. 가슴이 시원해졌습니다. 이번 농협발전계획들도 이런한 일들을 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 취지입니다. 이렇게 잘하고 있는 김창한 조합장님과 친환경협의회 조합장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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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마주 앉아 간담회를 했습니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학교급식 지원, 쌀가격안정문제,
친환경농산물의 유통 및 홍보에 대한 지원, 농사용 전기료 완화적용 문제,
토양보전을 위한 유기질비료 발전 문제, 농촌 일손부족 문제해결 방안,
농사자금의 원활한 지원문제, 친환경농산물의 가공지원 문제, 시도간 연합사업지원 문제 등

미래지향적이고 역시 농촌지도자로서 손색이 없는 문제들을 걱정하고 제기해 주셨습니다.
여러 조합장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좋았다고 가끔 보자고 약속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충남 천북조합에서 보자고 했는데
위에 사진을 보니 잘 생기시고 젊음이 넘치시는 최익열 천북조합장님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아래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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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포도주는 흑미로 만든 쌀포도주인데요.
충북문백조합의 박영근 조합장님이 시제품을 홍보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쌀이 남아서 전통주류제조, 제분을 통한 빵이나 과자 국수 등 소비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어야 합니다.

쌀포도주는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기술적인 발전을 이루고, 소비자들의 사랑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가능성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격의없이 나누었습니다.

참! 간담회 때 모습을 놓쳤네요. 아래 사진입니다. 외형적으로는 조금 딱딱한 분위기인 듯 하지요?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굉장히 따뜻하고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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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조용이 2009.07.06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에 안보인 천북 조합장님 모습을 챙기시는 자상 하심에 감동 됩니다.
    참으로 좋은 농산물을 먹는 우리국민은 참으로 좋은 일들이 있으리라고
    믿어 집니다...

    • 참살이 2009.07.06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뭘요 사진에있는데.....
      하늘같은장관님께 어깨동무하는모습 보기안조은데요
      담부턴 이런사진 빼주세요
      기본적인예의는지켜야지.....

  3. 오색농장 2009.07.06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충전연 연기군 지회장으로 일하고있는 오색농장 김 기윤 입니다 충북청원 오창을 방문하셨군요 제가살고있는 연기군과는 이웃하고있지요 오창들의 친환경 우렁이농법 본받을만해서 저도 그곳에서 우렁이 종패를 분양받어 15000평의 논을 우렁이 농법으로 친환경 농사를 하고있습니다 태평짱님의 현장방문 농업사랑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저희 연기군에도 한번 방문해주심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연기군 조치원하면 조치원 복숭아로 유명하지요 저희 군에서는 매년 복숭아 축제를 한답니다 축제기간에는 제경 향우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대도시 시민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홍보및 판촉행사를 하지요 2009년은 8월8~9일 2일간 고려대 서창캠퍼스에서 복숭아 축제를 연다는 계획아래 지금부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농정에 바쁘시지만 어려운 농민들에 힘이 되어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태평짱님 항상 건강하세요

  4. 수복농원 2009.07.06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태평짱님!1
    유기농을하며 어려운점이 유통 입니다
    오창농협처럼 각 지역의 농협들이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위하여 힘써준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오창농협을 견학갔다와서 많이 부러웠답니다
    유기농을하는 농어민의 꿈이랍니다
    농어민의 꿈 이루어지겠지요?

  5. 롱펠로우 2009.07.06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기농에 대한 어려움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들었습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우면 소비자들은 먹거리까지 절약하여야 함으로 유기농을 외면하기 쉽습니다.
    차제에 저는 Winery처럼 한국의 유기농 단지를 중심으로 Kimchiery를 만들어 관광명소로 만들고
    전국적인 시스템을 만들면 외국인들도 구경하고 해외수출에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의 오창김치어리에서 만든 여러 식품은 믿고 살 수 있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한식세계화를 위한 전단계로 전국에 단계적으로 김치어리를 창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농민들이 만든 농산물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도록 장관님께서 애써주심에 감사드리며

  6. 돼지감자 2009.07.06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환경 농사 정말 어렵지요. 온 마을이 친환경농사를 해야하니까요.단합된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7. 미소 2009.07.06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소도 옥상에다 작지만 여러종류의 야채을 퇴비와
    물만 주고 키워 먹는데요,,,
    그맛이 사먹는것이랑 너무 달라요..
    농촌을 위해 애많이 쓰시네요..
    바른 먹거리를 위해서요,,
    요즘 제가 알바하고 있는곳이 농협 하나로인데
    야채와 과일은 정말 신선하고 좋더라구요..
    다른 할인점에 비교 해서요..
    토마토와 방울 토마토는 울 밭에도 많아서 그렇고
    흑미로 담근 쌀 포도주는 한번 마셔 보고 싶네요..
    농민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많이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8. 멋진머슴 2009.07.06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평짱님 안녕하세요.
    식품산업은 신뢰산업입니다.
    1백번 1천번 맞는 말씀입니다.
    농민이 살수있는길은 오직 신뢰를 소비자들에게 심어 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한 농산물 생산이 농민이 살길이라 여깁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9. moon 2009.07.06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사랑방에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방의 쪽지로
    보냈읍니다

  10. 33lemon 2009.07.06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속하고 투명, 정확한 식품안전행정을 위하여 화이팅을 하셨군요!
    "소비자"와 "농식품 관련업계"에 계시는 모든 분들을 위한 식품안전행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진속에 친환경유기농업으로 재배되는 방울토마토는 보석같이 예쁘네요! 맛도 아주 좋을 것 같구요! 흑미로 만든 포도주는 어떤 향기의 어떤 맛일지...궁금한데요!!!

  11. 농업사랑 2009.07.06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의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 필요하며 농협의 농업인들의 판로를 책임 질 수 있는 방법이 필요 하다고 하겠습니다. 식품 관련업계 육성도 중요 하지만 농업인들에게 돌아 갈 수 있는 농업인들의 할 수 있는 산업 육성 ~~~~~ 태평짱님 사랑합니다

  12. 피쉬맨 2009.07.06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어업과 관련돼는일을 하고있는 사람입니다만..
    요즘 어촌에 현실이 많이 고단하여 블록그를 통해 알게된 영감님께 바쁘시겠지만 한말씀 드리고쟈 했었습니다..

    막상 뭔가 하고싶은말은 엄청스레 많으나 어느것부터 어떻게 말씀을 올려야할지가 막막..ㅎㅎ
    전에 제가올렸던 댓글에도 좋다하셨지만 정리도 안된모양으로는 좀 그렇고요..

    우선 제가써놓은글 한줄만 읽으실수 있음 좋겠습니다..
    워낙이 바쁘신 영감님께 이래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글 주소 올려봅니다..
    혹여 시간이 되시어 졸필이지만 한줄 읽어주심 흔적이나..

    http://blog.naver.com/mariner21/60071838781

    감사하고 죄송 합니다..

  13. 뉴맨 2009.07.06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현장을 다니며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십시오...

  14. 쌀아지매 2009.07.06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기농업은 우리 농업인들의 의무이고 소비자들의 희망사항이지요....판로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할수있다면 그보다 좋은일이 없겠네요....태평짱님 파이팅입니다....^^

  15. 삼동초 2009.07.06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평짱님 우째든가 욕봅니더.
    경남지역 유채를 꼬박 1달을 수확 했습니다.작년 가뭄과 한파로인해 수확량이 기대에 못미치네예.
    유채유로 착유해서 학교 급식으로 사용하고 바이오 디젤을 만들 생각입니다.관심있는 분들이 오신다는데 걱정입니다.아뭏튼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 좋은 소식 기다리면서 다음에 보입시더.

  16. 지은농산 단샘배 2009.07.06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평짱님 안녕하세요?
    영주에서 손잡고 인사한 지은농산입니다.
    만나서 너무 반가워습니다.
    지은농산을 알아 보시니까 정말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농민을 위하여 먼곳 까지 오셔서 자담회를 하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지은농산 태평짱님과 악수 한번 하는것이 꿈이 었습니다.
    꿈은 꾸면 언젠가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꿈이 빨리 이루워졌어요.

  17. 피쉬맨 2009.07.06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림수산식품 이라면..
    올여름엔 바닷가로 휴가를 댕겨오시는것도 ㅎㅎ
    미약하나마 조금은 거들어드릴수도 ㅎㅎ

  18. 산구비 2009.07.06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환경 농산물은 아직 소비자들에게 홍보가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머리속은 친환경무농약,유기농을 찾고 있지만 눈으로는 모양과 크기를 고르는 소비자의 선택으로 아직 친환경무농약,유기농 농산물이 설자리가 적은것 같습니다. 언론과 정부가 더 많은 홍보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농민이 잘 사는 그날까지 모두 화이팅 합시다.

  19. BlogIcon 여름지기 2009.07.10 0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가 뜨고 짐도 사는 곳에 따라서 달리 뜨고 지는법!
    받아 들이고 개발하는 것도 다른것!
    에너지의 변천과 함께 자연의 힘을 넘어선 발전!
    보는자만이 힘있는 삶을 실천하고 성공함을 봅니다!
    그리고 애씀도요!

  20. BlogIcon 김병대 2009.07.21 0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장 중심의 국정업무를 중시하시는 태평님 짱입니다
    또한 열정을 가지신 조합장님들 존경합니다 너무 부럽고요
    정말 우리 농민에게 소중하신 분들입니다
    전국적으로 저런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이 조합을 이끌었으면

  21. 오상헌 2009.08.28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장을 변화시키는 희망프로그램! 이런것이 아닐까?



    한 사람의 멋진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발전하고 그 정책이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키며 희망을 주고 있는가를 지켜 본 3년. 이제 그 결과를 보면서 나 혼자 느끼고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쉬워 그동안 느꼈던 것을 몇 자 적어본다


    모든 일에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들 한다. 정책을 만들때도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디어를 만들 때 현장을 잘 보아야 한다고 한다

    현장에 다니다보면 이 말을 정말로 실감한다.

    현장의 애로가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농촌진흥청 경영관실의 멋진분들이 만들었던 1천 6백만원의 사업이 어떻게 사람을 살리고, 몇 사람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면서 더더욱 실감하고 있다.

    많은 고민끝에 만들어진 정책인 것 같다. 그동안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농가가 직거래를 한다고 하는데, 아니 정책적으로 직거래가 중요하며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었지만 그동안 성공하지 못했고, 많은 정책을 이야기하였지만 그것이 현장에 전달되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

    많은 교육도 있었지만 뭔가 효과성이 부족한 것 같았는데 이 정책은 현장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장에서 얻는 아이디어는 바로 두가지, 즉 교육의 질의 문제와 교육의 내용의 문제였던 것 같다.


    첫번째는 정보화에 관한 교육은 많이 있었지만 그동안의 교육이 바로 단순한 기술을 가르키는 수준이었다. 왜 내가 컴퓨터를 해야 하는지, 이것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엑셀, 한글, 인터넷을 공부했었던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이것이 내 경영에 바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아니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지식정보화시대라고 하는데 내 경영에 어떻게 접목할지 모르니 재미가 없어졌다. 그래서 필요하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직접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두번째는 현장에서 하는 교육내용이 너무 단편적이라는 것이었다. 몇 시간 교육, 집중화된 교육이 되지 않고, 경영을 하고자 정보화라는 수단을 활용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경영 마케팅에 관한 교육은 거의 없고 단순 기능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마케팅방법을 먼저 배워야 내가 필요한 정보화 수단을 배울 수 하는 열의가 생길텐데 마케팅에 관한 자체를 모르면서 정보수단을 배우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 몰랐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나 짧은 시간이기에 집중화되지 못하고 강사도 2시간, 3시간에 마케팅전체를 이야기하려다보니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1학년 1반 형태의 초보 수준의 교육만 하다 끝나는 것이었고, 따라서 그동안의 교육시스템이 현장에서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농촌진흥청에서 만들어낸 농업 e-비즈니스 멘토링과정이 진행되었다. 약 30명 정도를 교육하는데 1천6백만원이 되지 않는 교육이었고 90여시간정도 경영마케팅을 집중해서 교육하는 것이었다. 처음 반응은 그다지 호응을 받지 못하고 많이 어렵고 막막해 하였다. 어떻게 그렇게 적은 돈으로 그 많은 시간을 교육시키느냐고, 농가들이 그렇게 많은 시간을 교육에 참여할 수 있을것 같냐고, 너무 오래하면 역효과가 난다는 말이 많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친 사람이 있었다.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의 김덕현 연구사, 경기농업기술원의 전명희 연구사, 충남농업기술원의 송전의 계장, 경남농업기술원의 정정석 계장님 등등 그분들이 같이 하며, 남양주기술센터의 오형진 계장,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의 김기예지도사, 정읍농업기술센터의 김승우지도사, 서산기술센터의 김기인지도사, 함안군농업기술센터의 송혜정지도사 등...

    현장에서 계속 이 과정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느낀점은 이 과정은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가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큰 성과를 나타낸 가장 모범적인 모델이 아닐까 생각한다.

    3년이 지난 지금 어떠한 일이 나타났는가? 시범사업 3년 이후 현장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를 들어야 봐야 할 것이다. 낮에 일하고 밤에 11시가 넘게 센터의 컴퓨터앞에 앉아서 눈을 비비고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나부터도 강의를 가면 감동에 빠지곤 하였다.

    왜 이분들이 이 늦은 밤에 이렇게 공부하고 있는지, 이렇게나 간절한데 왜 진작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했을까라는 아쉬움이 든다.

    3년 동안 이 프로그램을 지켜보니 이제야 그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을 수 있었다.

    실의에 빠져있었던 현장의 농업CEO분들의 이야기다. 지난해 어땠습니까?라고 물었을때 그 분들은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2배이상늘었습니다", "고객이 2배이상 늘었네요", "이제 농사만 제대로 지으면 될것같아요. 고객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단순 블러그 하나 만들었는데 이렇게 효과가 클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겠네요", "농가분들이 이제 스스로 내 상품을 팔기위해 무엇인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등등

    이 멘토링과정의 분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그분들이 나를 고객으로 대우해 주기 때문이다. 그냥 불평만 하시던 분들이 이제는 만날 때마다 웃음을 주고, 칭찬하고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다시 그 과정에 가고 싶어진다. 이분들은 마케팅, 바로 고객관리의 문제를 배웠기 때문이리라...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그동안 과연 경영이 중요하고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그 마케팅에 관한 제대로된 과정을 교육해 본적이 있는지... 많은 분들이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그냥 과거의 생산에 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는지....

    농촌진흥청과 현장의 많은 생산분야 연구자분들과 만나서 대화해보면 똑같이 말씀하신다. 경영이 중요하다고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제대로된 프로그램이 없었던것 또한 사실이었다.

    이제 농업인도 고객과의 직접 만날수 있는 통로, 즉 무기를 갖는다는 것이 앞으로의 경쟁에서 매우 중요할 것이다. 고객과의 만남통로가 있는 경영자와 그렇지 않는 경영자는 미래 경영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가 있을것이다. 이것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있기에 웃는 분들이 점차 많아질 것을 기대해 본다.

    e-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이 해를 거듭해갈 수록 현장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거듭되고 있다. 남양주에서는 이 과정에서 교육받는 사람을 대상으로 현장 코칭을 하기 시작했다. 전문가1명과 센터 지도사 그리고 농업인 3명 총 5명이 한조가 되어 농가에 직접가보고 거기서 서로 멘토링을 하며 코칭을 하는 것이다. 이제 점점 정착해 가고 있다.

    점차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현장은 발전하게 되고 이것이 변화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책상에서 그 결과만 정리하는 것이 혁신과 변화가 아니고 현장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 다음을 계획하는 것이 변화, 혁신을 모토로하는 곳의 책무라는 생각을 한다.



    한 가지는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성공한 농업인이 많다는 것과 정말 많은 분들이 센터에 모여서 밤이면 밤마다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센터당 1천 6백만원을 투자해서 한명 농업인이 고객과 만나고 그것을 통해 더 많은 소득이 올랐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정책은 없을 것이다. 그 과정은 바로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켜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켜주는 정책을 더 확대했으면 좋겠다. 현장에 다니다보면 아쉬움이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하시는 분들에게 제발 칭찬좀 해 주었으면 좋겠다. 너무나 잘 하고 있다고 조그마한 상이라도 주었으면 좋겠다. 같이 참여하고 있는 강사들도 초대해서 같이 팀이되어 고생했다고 함께라는 생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매년또 다른 바램은 비용이 너무 적기에 너무 싸구려로 진행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좀 농업인분들도 좀더 CEO답게 대우할 수 있는 예산이 되었으면 좋겠다.
    현재 매년 전국의 15개 지역(센터)밖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나머지 지역의 농업인들도 이 사업이 확산되어 새로운 희망을 꿈꿀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사업을 시작하면서 너무 적은 예산으로 큰 성과를 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인것 같다. 이제 시범으로 좋은 사업으로 인정되었다면 좀더 과감한 투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시범으로 하고 그리고 연속성을 가지지 못하면서 또다른 아이디어를 찾는다고 과거의 좋은 것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농촌진흥청에서 성공하는 사례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물론 농촌진흥청이 전체 농업 및 농업인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만 여기에서 사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 많은 비용 중에 얼마되지 않는 돈이 투자되어 현장에서 큰 효과를 얻고 농촌진흥청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농업 e-비즈니스 멘토링프로그램과 같은 과정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 이것을 시발점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성공하는 농업인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2008년 한해동안 198번 강의를 하였다. 거의 현장에서 보내고 있기에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거기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

    현장의 변화를 보면서 하나의 정책이 현장을 농업인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를 느꼈기에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더 많은 분들이 멋진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 농업인을 크게 성공시켰으면 좋겠다.

    < 경희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겸 와이비즈마케팅연구소 소장 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