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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평군 농민들

지난 토요일(7월3일)에는 가평군에 다녀왔습니다.
이우농산을 운영하는 양영국 대표의 부인이신 김현주 교수(?, 제가 그렇게 부릅니다)의 요청을 받아서였지요.

그런데, 가보니 군수님과 군청의 여러 공무원들이 함께 나와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다소 의아했습니다. 그러나 곧 이해가 되었습니다.
여기야 말로 농민들과 군의 공무원들이 똘똘 뭉쳐있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고마운 것은 농민단체들이 하나의 협의체로 뭉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힘이 나오는 거였습니다.
저는 뭉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고 있지요 .ㅎㅎㅎ


우선 이렇게 농민들 그리고 농민단체 대표님들과 이우농산 교육장에서 간담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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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버섯! 사실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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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와 견학이 끝나고, 이렇게 참석자 모두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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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왼쪽 키 큰 분은 이번에 다시 당선되신 이진용 군수님이구요. 제 오른 쪽 빨간 티 입으신 분은 양영국 대표님의 아버님. 이분이 이렇게 농장과 마을을 이루신 분이시네요. 이장도 하시고, 조합장도 하시고..... 모든 지도직을 다 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가평의 포도며 느타리 버섯이며 축산 등을 시작하셨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분이 계셔서 이렇게 잘 뭉치고 진취적인 마을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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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심은 정매연 여사님이 운영하시는 "연인산풍경"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맛있는 한식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ㅎ. 정말 맛있었습니다.
김치면 김치, 백설기면 백설기, 국이면 국..... 모든 음식이 하나같이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 만만한 정매연 여사의 태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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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도 참 예쁘게 되었지요?
저는 이 음식을 먹고 너무 감동이 되어 트위터에 바로 음식추천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음식동호회에도 가입하게 되었지요. 또 그랬더니 팔로워가 늘어나고.......
누구나 가평 연인산 근처에 가시면, 들르시기 바랍니다. 강추합니다.
정매연: 경기도 가평군 하면 마일리 360-2 (전화) 010-6360-087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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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매연 여사와 훌륭한 매니저인 남편 분과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정 여사는 말끝마다 남편 자랑이었습니다. 자기 실력은 맛을 예민하게 감별할 수 있는 남편 때문이라고..... 참 다정한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건너편에서 낙농을 하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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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다가 잣 체험장을 하는 축령산잣영농조합을 방문했습니다.
잣 산업이 생각보다 아주 어려웠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운영하는 것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수근 대표님 수고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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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잣을 따는데 임금은 하루에 50-100만원이라 합니다. 그래도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이 분들은 나무에서 나무로 옮겨다닐 정도로 능숙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끔 사고가 난다고 하니, 세상에 쉬운 일이 없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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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하는 일에 스스로 긍지를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김현주 교수님, 정매연 여사님, 양영국 대표님,김광수 대표님, 최천복 포도향권역 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장님 등 모두 자신감과 열정이 있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군수님도 은근히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모두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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