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중1 [헤럴드경제] 대한민국 농업을 젊고 강하게 이끌어 주세요 “대한민국 농업을 젊고 강하게 이끌어 주세요” 장태평 농림, 농부 첫 주례 “신랑 신부는 오늘부터 영원토록 서로를 더욱 귀하게 여기고, 더욱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특유의 패기로 대한민국의 젊은 농업, 강한 농업을 이끌어가시길 바랍니다.”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화성군 봉담읍의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열린 한 결혼식. 이제 막 새 출발을 하는 젊은 농부에게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축복과 당부의 말을 건넸다. 농업정책의 최고 수장인 장관이 농부의 주례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억 청년’ ‘힙합 농민’으로 통하는 신랑 김민중 씨(33)는 사실 평범한 농민은 아니다. 한 때 댄스그룹 NRG의 매니저로 연예인을 꿈꾸던 김 씨는 힙합이라는 꿈을 상추 농사에 접목해, 상추 농장 한 .. 2009.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