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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엄마 생각

엄마 살아 있을 때에는
혼자 잘도 자던 녀석이
엄마 장례식 때에는
뛰어 놀던 녀석이

밤만 되면
할머니 품속으로 파고 들어와
젖을 만지며 칭얼댄다고 한다
엄마 어디 갔어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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