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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그리운 사랑

사랑하는 너의 마음은
잡히지 않는 저 건너 아지랑이
가까이 다가서면 느껴질 듯 따스함

내일은 끝내 오늘이 되지만
사랑하는 너의 마음은 항상 내일

사랑이여
날들은 가고 또 가지만
내 마음 속
천 년을 꿈꾸는 한 그루 나무는
설렘과 그리움을 나이테로 남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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