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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과박사 유병구님과 대추박사 박대희님

8월 28일 밤은 아래 사진에서 보는 멋진 나무로 만든 집에서 잤습니다. 사과농장 가운데에 있는 아늑한 집이었는데 사진은 그 분위기가 잘 나타나지 않네요. 사과나무 한 그루를 10만원에 1년간 분양하는 체험마을의 농가입니다. 충북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인데 이번 해에 무려 5천그루를 분양했다고 하네요. 대단한 마을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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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를 먹고 동네 어르신네들께 인사를 하고 체험을 나갔지요. 저도 해 봐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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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직전 이 농가의 주인장이신 유병구님과 사모님. 유병구 대표는 사과 육종을 직접 개량하는 실력이 있는 마음이 선하고 열정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물론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었구요. 사모님도 보시다시피 선하고 아름다우신 분. 참으로 어울리는 부부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분들의 조수익은 1억이 넘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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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체험을 했습니다. 예쁜 사과를 보세요. 꿀이 잔뜩 들어 있는 당도가 대단히 높은 사과였습니다. 후지와 홍로를 교배한 거라 하네요. 저도 회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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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분들과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이 마을의 소득이 대단히 높다고 군수님이 몇번이고 얘기합니다. 올해는 더욱 많은 소득을 올리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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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추체험농가를 방문했습니다. 이향래 보은군수님은 심혈을 기우려 대추재배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타칭 대추군수(?)라 하지요. ㅎㅎㅎ
그 중에 대표적인 대추농가가 박대희님의 농가입니다. 빨간 옷을 입은 박대표님이 신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멀리 현수막에는 존경받는 사장이 되겠다는 농업벤처대의 구호가 보이네요. 박대표님은 이미 8년전부터 앞을 내다보고 대추를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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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농장을 7천평을 운영하고 있으며, 3천평은 이렇게 비가림시설을 했는데 노지재배보다 수익이 3배정도 더 나온다고 하네요. 시설비를 들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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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방제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이 농가도 물론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추는 그냥 먹어야 하니까요. 대추는 제사상에 올라가는 귀족(?) 과일이지요. 그런데 지금은 임산물로 분류되어 농업으로서의 지원은 받고 있지 못합니다. 농업지원이 가능한 방안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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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추석전에는 아주 맛있는 과일이 될 겁니다. 당도가 40브릭스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설탕이라 할 수 있지요.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1 Kg에 1만5천원인데 큰 건 30개가 들어간다네요. 그래서 한 알에 500원이라 하니.... 완전히 돈열매가 열렸다고 군수님이 말씀하셔서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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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분들과 농장을 방문했던 사람들. 제 오른 쪽이 이향래군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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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님과 사모님이 저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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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가 주렁주렁 풍년이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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