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장 포토이야기

징검다리 서포터즈 위촉식

어제(11월 13일) 징검다리 서포터즈 위촉식이 있었습니다.
서포터즈님들은 농업인들이십니다. 원래 블로그를 운영하는 농업인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는데 어업인들이 지원을 하지 않아 농업인 마흔일곱분으로 운영하게 됐습니다. 위촉식에는 서른아홉분이 오셨네요.
징검다리는 우리부가 운영하는 농어업 전문 메타블로그 이름이기도 합니다. 농어업인들과 소비자, 농어촌과 도시가 만나는 인터넷 다리가 되겠다고 해서 징검다리라 이름을 지었지요. 징검다리 서포터즈님들은 징검다리 블로그를 기반으로 농어업과 농어촌을 소비자와 도시에 알리는 다리역할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위촉식이 열리는 우리부 대회의실입니다. 맞은편 분들과 제가 악수를 하는 장면을 보고 다들 웃고 계시네요... 항상 이렇게 환하게 웃는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촉식 장면입니다. 한분 한분의 위촉장 수여장면을 모아봤습니다.
두번 등장이 딱 한분 계십니다. 부산에서 토마토 농사를 짓는 분이지요...


대화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전 소통에는 진실과 사실의 유통이 중요한데 서포터즈님들이 진실과 사실이 잘 유통되게 하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포터즈님들은 위촉식에 앞서 다녀온 현장방문 이야기와 평소 갖고 있던 생각들을 펼쳐 놓으셨지요...
바로마켓의 매대가 허술하더라, 지방마다 특색있는 이벤트를 열면 좋겠다...
일본 아이모리현이 강남에 사케바를 열어 문화를 파는 것을 보고 일본 도쿄 한복판에 해남자색막걸리 대포집을 여는 꿈을 갖게 됐다...
농협이 우체국택배처럼 택배회사를 운영하면 좋겠다...
농민이 농산물을 팔 수 있는 대형 오픈 마켓이 있으면 좋겠다... 등등
현장의 경험이 묻어난 정말 귀한 의견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약속된 다음 일정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칠 즈음 징검다리 블로그에서 도시 블로거로 활동하는 고재영님이 쌀로 만든 빵을 갖고 오셨습니다. 우리 농업인 서포터즈님들이 오신다고 직접 만들어 오셨다고 합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전 쌀로 만든 빵, 쌀로 남든 국수, 쌀로 만든 과자 등등... 쌀로 만든 것만 보면 눈이 번쩍 뜨입니다. 직업병이라 하네요 ㅎㅎㅎ
우리 쌀로 정말 맛있고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만들어 쌀 소비량을 늘려야 겠습니다.
사실 그동안 쌀가공에 소홀한 면이 있었지요...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몇년 내에 쌀풍년을 정말 기뻐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 서포터즈님들도 우리 쌀산업을 강하게 하는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역할 기대합니다. 그리고 반가웠습니다.

'현장 포토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강 기원 월드컵 응원 번개  (0) 2010.06.28
강화군 축산농가 방문  (0) 2010.06.27
농업인의 날  (0) 2009.11.14
김제 방문과 지평선 축제  (13) 2009.10.11
청원군 아그로스쿨  (4) 2009.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