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에 만난 분들

지난 주일에는 강화도의 구제역 발생으로 바쁜 한 주였습니다.
거의 매일 강화도와 김포에 가서 구제역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요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참으로 어렵고 안타까운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나, 또 할 일들은 해나가야 해서 지난 목요일 4월 15일 오후에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 협의회가 주최하는 마이스터대학 발전을 위한 워크숍이었습니다. 실력있는 인력양성 문제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참가하신 학장님들과 주임교수님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이스터대학을 잘 부탁합니다. 세계적인 프로농업 CEO들을 많이 양성해 주세요.

그리고 그냥 올 수 없지요. 간 김에 우리나라 말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했습니다.
저도 너무 놀랐는데요, 제주말과 한라말 사이의 날카로운 대립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대립해서는 발전하기 힘듭니다.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경쟁하는 승화의 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모두를 포함하는 우리나라 말산업발전에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서로 발전방향을 얘기하면서 상당부분을 스스로 답이 제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의지가 대단한 만큼 추진동력도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믿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제주도의 말산업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여성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맛있는 저녁과 함께요.
지금 비자림 강미회 대표님이 참석자도 소개하시고 사회를 보고 계십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농업발전을 위한 여성농업인들의 역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힘을 합하고 지혜를 합하는 동지가 되어야 합니다.

같이 꿈과 마음을 합해보았습니다.

그래도 아쉬어서 몇 분이 또 한 번 사진을 찍자고......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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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토요일 4월 17일에는 강원도 복숭아 동해피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나무의 밑동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가지에서는 새싹이 나고 있는데도요.
참으로 이상하게도 과거에 없던 기상이변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해피해가 상당히 광범위했습니다. 피해를 공식적으로 조사해야겠습니다.
지원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이렇게 큰 나무들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피해농민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정확한 대안들도 제시해주셨습니다.
가운데 파란 점퍼를 입으신 분은 이계진 의원님이십니다. 그 전날 금요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해 주셔서 제가 출동하게 되었습니다.
늘 진실되고 정이 많으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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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에 벤처농업대학 졸업식 및 입학식에 다녀왔습니다.
예정보다 일찍 갔더니 우리 민차관을 비롯한 강사진들이 연극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목은 "우리의 꿈".
특이한 졸업식과 입학식입니다. 교수진들의 망가진(?) 모습에 학생들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저녁을 먹고서 최란 부학장 및 7기 졸업생 등과 간단한 사진을...... 최란 부학장은 부군이신 왕년의 농구스타 이충희 감독과 함께 우리 농업에 많은 애정을 쏟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간단한(?) 2시간짜리 특강을 했습니다.
우리 농업 희망있습니다.
이제 농어업은 생명산업과 식품산업으로 새롭게 확장되고 발전됩니다.
꿈을 가지십시요. 가급적 크게 가지십시요.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십시요.
필요할 때 결단과 희생을 하십시요.

저녁이 늦었는데도 이렇게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신입생이라서?
끝까지 이렇게 진지하게 열과 성을 다 하시리라 믿습니다.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