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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황금마을의 김형식님

지난 주 토요일(6.13)에는 전남 담양군 수북면 황금리를 갔었습니다.
처음에는 두리농원을 들러 친환경체험마을 운용현황을 보게 되어 있었습니다.
체험마을이 잘 운용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정성이 깃들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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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리농원을 운영하는 김상식님이 마을 어르신들을 모셨네요.
그래서 귀한 간담회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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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잘 몰라 보실 것 같은데요, 아래 분들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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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의 건의 사항에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지원요구 보다는 우리 농업전체와 우리 농촌전체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주로 건의하였습니다.

환경보호를 위해 환경직불을 늘려라.
그린벨트내에도 농업관련 시설을 할 수 있게 해달라.
유기농 농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라.
지열사용에 대한 지원을 해달라.
농기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 해달라.
밀생산을 위한 지원을 해달라. 등등.

그러나 저는 반딧불영농조합법인 대표이신 김형식(65세)님의 건의에 감명이 깊었습니다.
"보조금을 언제까지 지원할 것인가? 자생력을 기를 수 있는 지원을 해라.
외국 종자에 의존하면 안된다. 종자산업을 육성해라.
농민들은 흉년들어 울고 풍년들어도 운다. 정부에서 완충역할을 잘 해달라.
농산물을 가공해서 판매하기 힘들다. 가공해서 판매하기 쉽게 제도를 개선해달라."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농민들이 편하고 소득이 실질적으로 늘도록 제도를 개편하겠습니다.
제 뼈가 부서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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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 주민들이 너무 열심히 노력하셔서 도와 군에서 지원하여 교육관을 지었네요.
여기에 국비도 조금 들어 갔다고 합니다. 한옥이 참 잘 지어졌더군요.
황금리 농업인 여러분! 더욱 발전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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