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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친환경농업을 이끄는 조합장님들

어제는 두 가지 행사가 있었습니다.
먼저 식품안전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워크샵을 했는데,
그곳에 가서 특강을 했습니다.

식품산업은 신뢰산업이라 합니다.
신뢰가 무너지면 산업이 무너지지요. 지난번 중국의 멜라민사태를 보면 알 수가 있지요.
농식품수출이나 농수산정책도 식품안전이 훼손되면 모든 신뢰를 잃게 됩니다.
그래서 신속하고 투명하고 정확하게 식품안전행정을 추진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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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결의를 다지고 선서도 했습니다.
관련기관이 힘을 합쳐 시스템플레이를 하면 효율적인 식품안전행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농산물"하면 "안전농산물"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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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친환경농업을 이끌고 있는 친환경농협조합장협의회 회원조합장님들을 만나러
오창조합을 방문했습니다.
김창한 조합장은 오창조합장이면서 친환경조합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오창조합은 쌀농사를 우렁이농법으로 하고 있고, 그래서 우렁이양식장이 잘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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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토마토 등 모든 농산물을 친환경유기농으로 생산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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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재배현장을 소비자에게 알려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주말 농장도 운영하고 있네요. 이것도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참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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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생산이 되면 여러가지 품목을 다양하게 페케지로 포장해서 택배로 보낸다고 하는데요.
전산기술을 이용해서 상당히 과학적으로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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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출하작업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 물류센타입니다. 이것이 부족해서 4천 평방미터가 되는 새로운 물류센타를 곧 완공한다고 합니다. 오창조합이 그렇게 크지 않은 조합인데도 2011년에 3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니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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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바로 이렇게 생산지의 경제사업을 해야 합니다. 가슴이 시원해졌습니다. 이번 농협발전계획들도 이런한 일들을 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 취지입니다. 이렇게 잘하고 있는 김창한 조합장님과 친환경협의회 조합장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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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마주 앉아 간담회를 했습니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학교급식 지원, 쌀가격안정문제,
친환경농산물의 유통 및 홍보에 대한 지원, 농사용 전기료 완화적용 문제,
토양보전을 위한 유기질비료 발전 문제, 농촌 일손부족 문제해결 방안,
농사자금의 원활한 지원문제, 친환경농산물의 가공지원 문제, 시도간 연합사업지원 문제 등

미래지향적이고 역시 농촌지도자로서 손색이 없는 문제들을 걱정하고 제기해 주셨습니다.
여러 조합장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좋았다고 가끔 보자고 약속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충남 천북조합에서 보자고 했는데
위에 사진을 보니 잘 생기시고 젊음이 넘치시는 최익열 천북조합장님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아래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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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포도주는 흑미로 만든 쌀포도주인데요.
충북문백조합의 박영근 조합장님이 시제품을 홍보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쌀이 남아서 전통주류제조, 제분을 통한 빵이나 과자 국수 등 소비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어야 합니다.

쌀포도주는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기술적인 발전을 이루고, 소비자들의 사랑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가능성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격의없이 나누었습니다.

참! 간담회 때 모습을 놓쳤네요. 아래 사진입니다. 외형적으로는 조금 딱딱한 분위기인 듯 하지요?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굉장히 따뜻하고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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