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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정담

지금 해야 합니다! 지난 번 총선 유권자 수가 발표되었을 때 엉뚱한 데서 놀랐습니다. 30대가 25% 20대가 22%였습니다. 20대가 30대보다 인구 수가 적은 것이지요. 우리는 낳는 기준으로 보면 이미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인구가 느는 것은 수명이 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10대는 20대보다 수가 더 적고, 0세에서 9세까지의 수는 10대보다 적습니다. 농촌 마을에서는 이미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현재 4,800만명입니다. 2020년경에 5,000만명에 육박하겠지만, 5,000만명을 넘지는 못하고 줄어듭니다. 2050년경에는 4,000만명이 되고, 2100년경에는 무려 1,600만명으로 줄어듭니다. 이 때 세계인구는 지금의 거의 두배가 되는 93억명이 되는 데 말입니다. 이.. 더보기
다양하게 생각하기 부안사태라든가 새만금사태라든가 우리 사회의 격론을 일으키는 사건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는 좀더 신축성이 있는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옛날 중국의 동진에 명제라는 황제가 있었다. 그가 어렸을 때 있었다는 이야기다. 어느날 아버지 원제가 "해와 장안(長安)중에 어느 쪽이 더 먼가?"고 물었다. "장안이 가깝습니다. 장안에서는 사람이 오는데 해로부터는 사람이 왔다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원제는 아들의 총명함이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다음날 여러 신하들이 참석하는 연회때에 이를 자랑하고 싶어 여러 사람 앞에서 똑 같은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명제는 어제와는 달리 "해가 가깝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원제가 놀라서 그 이유를 물었다. 8살짜리 그 아이는 "눈을 들면 해는 보이지만, 장안은 안.. 더보기
좋은 징검다리 만들기 지금 우리 사회는 기존 질서와 가치관이 무너져 구심점을 잃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불안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고조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인은 물론 자라는 세대까지도 인성이 메마르고, 학교교육은 물론 사회교육도 근본적으로 체계가 무너져 이대로 방치할 경우 다음 세대에 대한 기대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것이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한 편으로는 구시대의 마지막 세대이자 다른 편에서는 새로운 시대의 첫 세대입니다. 징검다리이지요. 이 징검다리 하나 하나가 잘 되어 있어야 우리 역사가 잘 엮어져 나가지 않을까요? 우리 중에 다음 세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무엇이건 도움이 되는 일에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요? 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