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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정담

병든 사회를 위하여 한 아버지가 5살과 6살 된 자신의 아이들을 한강물에 던져 죽인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유가 카드빚 때문에 절망한 때문이라고 해서 더욱 충격을 받습니다. 이유가 되지 않고, 너무나 어리석고, 잔인하기 까지 합니다. 이 사건은 지금의 시대가 소비의 시대라서 낭비가 심하고, 과격한 시대라서 절제하지 못하는 사회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하겠습니다. 최근에 와서 사람들은 물질적인 문제로 병들어 가고, 조그만 이유로 큰 해악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사회는 갈수록 야박해지고, 날카로워지고, 사건으로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사랑이 넘치고, 근본적으로 발전되는 사회가 되도록 무엇인가 변화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서로 무엇인가 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더보기
이웃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한 중학생이 어머니가 사망한 후 6개월간을 시신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욱 안타까운 것은 6개월간 학교를 가지 않고 있었지만, 아무도 찾아 나서지 않았습니다. 불법체류자인 한 중국 동포가 3시간이 넘도록 119와 112로 구조요청을 했지만, 끝내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동사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척박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반성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불길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런 시작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더보기
그림자 평생 내 옆에 있어도 나 외로울 때 침묵하고 어두울 때 두려워 숨는구나 내 속마음 알만도 한데 나 싸울 때 누워있구나 나와 함께 살아도 내 편이 될 수 없는 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