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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새벽을 여는 편지74 - 새 치즈를 찾아서 더보기
생명산업으로서의 농어업 얼마 전 이어령 선생님이 생명자본주의에 대해서 얘기하셨습니다. 그동안은 산업자본주의였는데, 이제는 생명자본주의로 전환되고 있다고 하시네요. 생명이 자본이 되는 사회로 된다는 거지요. 전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이제는 비누도 샴프도 화장품도 식물성 성분으로 만드는 것을 선호합니다. 약도 동식물에서 추출하는 물질로 만드는 것이 고급이 되고요. 누에고치에서 인공고막과 인공뼈를 만들어 내고, 귤에서 인공피부를 만드는데 더욱 좋고 부작용도 적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렇겠지요. 옷도 그렇고 건축자재도 그렇습니다. 생명자원을 활용한 것이 고급입니다. 비료, 농약 등 농자재도 마찬가지 이구요. 이제 석유에서 만들어내던 많은 것들이 자연자원인 생명자원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건강에도 좋고 지속발전에도 도움이 되지요. 막걸.. 더보기
향나무가 되리라 향나무가 되리라 나는 한 그루 향나무가 되리라 구불거리며 더디 자라도 좋아라 한 시절 피는 꽃에만 향기를 담는 그런 나무는 되지 않으리라 깊은 향내 온 몸에 녹아들어 줄기가 되고 뿌리가 되어서 사철 온 산에 은은한 향기로 스며나리라 그러다가 쪼개지고 그리고 태워지면 더 진한 향기를 뿜고 그래서 재가 되어도 마냥 향기를 풍기는 그런 한 그루 향나무가 되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