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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에 관하여 우리는 ‘그 사람은 태도가 나쁘다’던가 ‘그 사람은 태도가 좋다’는 말을 한다. 태도란 ‘사람이 외부에 대해 일반적으로 반응하는 마음 가짐 또는 입장’을 말한다. 엘리베이터에서 사 람을 만나면, 어떤 사람은 웃으면서 인사를 하지만, 어떤 사람은 눈을 피하던가 반응을 보이 지 않는다. 태도의 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전자를 친절한 사람이라던가 밝은 사람이라 하고, 후자를 무뚝뚝하다던가 인사성이 없는 사람이라 한다. 이렇게 외부에 나타나는 태도의 차이는 그 사람의 정신적 상태 의 차이에서 유래한다. 태도를 좀더 과 학적으로 말한다면,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시스템이다. 그래서 태도라는 말은 '버릇', 이나 '습관', 과도 유사하게 쓰인다. 다만,버릇이나 습관은 규칙화된 행동의 패턴을 일컫는다. 반면에 태도는 .. 2022. 9. 29.
직업에 관하여 인류사의 초기에는 직업이 없었다. 사냥할 때는 모두가 사냥하고, 농사 지을 때는 모두가 농사일을 했다. 모든 사람들은 사냥도 하면서 농사도 짓고, 필요한 물건도 만들었기 때문에 특별한 일만 하는 직업이 없었다. 인구가 늘고 사회가 발전 하면서 사냥을 잘 하는 사람들은 사냥에 전념하고, 농사를 잘 짓는 사람들은 농사에 전념하게 되었다. 기술이 있는 사람들은 연장을 만들고, 옷을 만들고, 신발을 만드는 데 전념하였다. 이렇게 늘 하는 일, 즉 직업이 탄생하였다. 직업이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하여 특정한 일에 종사하는 역할을 말한다. 최근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커다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가 일자리 만드는 일을 최우선 정책으로 .. 2022. 9. 29.
국가에 관하여 외국여행을 하다가 애국가나 아리랑을 듣게 되면, 어쩐지 가슴이 뭉클해진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주요한 국가대항 스포츠 경기를 하게 되면, 온 나라가 한 덩어리가 된다. 정치나 경제적으로 혼란스럽다가도 단결하고 모두 애국자가 된다. 더구나 어떤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모욕한다거나, 일본이 독도를 넘본다면, 국민들은 하나로 뭉쳐 분노한다. 이견이 있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는 근세에 일본에게 국가를 잃고 온갖 수모와 고난을 겪었다. 많은 국민들이 일본 통치에 항거하다가 잔혹한 고문과 죽음을 당했다. 그래도 어디에 하소연할 수도 없었다. 2천 년 가까이 국가 없이 유랑했던 이스라엘민족은 더 심한 고초를 당했다.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며 갖은 학대를 다 감수해야 했다. 더욱이 2차 대전 때 히틀러정권은 아무 죄.. 2022. 9. 29.
생산성에 관하여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을 하면서 13억 명 국민의 식량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였다. 개혁개방을 제대로 끌어가기 위해서는 먹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했다. 정부는 농업혁신을 위해 기존 집단농장을 더욱 강력히 작동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리고 산비탈을 개간하고, 간척지를 조성하는 농지조성사업은 물론, 농기계와 비료 등 농업자재도 늘리고, 농업 신기술을 확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자 했다. 그러나 중국은 너무나 운이 좋았다. 이런 어떤 것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전에, 식량증산을 4~5년 만에 40%이상을 증산하는 방법을 찾았으니 말이다. 중국도 소련 등 모든 공산국가들이 운영하는 협동농장인 ‘인민공사’를 운영했다. 농장은 국가소유이고, 농민들의 생산량은 모두 인민공사의 소유였다. 농민들은 배급으로.. 2018. 9. 21.
원리와 원칙 아이들이 싸우면, 엄마는 무조건 야단을 친다. 동생에겐 “형 말 잘 들어야지.”하고, 형에겐 “동생을 늘 구박만 하냐. 이웃 집 애들은 서로 잘 위해 주더라.” 한다. 그런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 형은 엄마에게 대든다. “저 애가 잘못 했는데, 왜 엄마는 늘 동생편만 들어요?” 심지어는 “왜 엄마는 나만 미워해요?” 한다. 옆방에 있던 아빠가 개입한다. “아니 이 녀석이! 엄마한테 뭐하는 짓이야.” 그리고 엄마한테도 화살을 돌린다. “애들을 어떻게 교육하길래 맨날 이렇게 싸워?” 이런 말을 듣고 가만있을 엄마도 없다. “아니 당신은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이제 애들 싸움은 부부싸움으로 확전된다. 이런 싸움의 사례에 대해 심리학자들은 이렇게 본다. 동생, 형, 엄마, 아빠가 화를 내는 것은 당시의 상황만.. 2018. 9. 21.
자기책임의 인식이 미래를 연다 차량이 밀리는 네거리에서 꼬리물기는 불법이다. 한 쪽의 불편을 전체의 불편으로 확대하는 죄악이기도 하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거의 일상사가 되고 있다. 신호가 바뀔 때까지 빠져 나가지 못할 것을 뻔히 알면서 따라 들어간다. 심리를 분석해 보면, 나는 앞 차를 따라 갈 뿐이고, 그 사이에 신호가 바뀌면 그것은 어떻게 할 수 없는 외부요인이라는 핑계가 자리 잡고 있다. 남의 탓, 책임 전가이고, 상황논리이다. 그러나 차량정지 금지구역에 정차하는 것은 분명 자기 책임이다. 사전에 그런 사태를 스스로 예상해야 하고, 위반하면 자기 잘못이라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잠시 후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현실에만 집착하여 주의의무를 태만히 하거나 과실을 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대중교통 이용시 이제는 노약자들에게 .. 2018.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