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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

우리 농업도 이제는 크게 발전할 시작단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2월 6일, 7일 주말에는 청주에 가는 길에 청주, 구미, 의성, 군위 등을 들렀습니다. 그 중에 의미있는 우리 농업의 희망지기들을 만났습니다. 몇 분을 소개합니다.

양계협회 이준동 회장이 운영하는 청풍명계 영농조합의 가공공장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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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이 끝난 수 대화를 가졌습니다. 양계의 계열화사업의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토의를 하고, 우리 양계산업을 포함한 전체 축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의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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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계는 12농가가 28만수를 사육하고 있고, 무항생제 축산을 하는 HACCP 인증 조합법인입니다. 작년에 90억원을 매출했고 올해는 180억원을 하겠다고 합니다. 놀랍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합니다. 훌륭합니다. 더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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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진을 찍었구요. 이 곳은 가공공장의 회의장 겸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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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계란을 20년을 하신 분인데 적극적인 성격이고 계란의 유통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우리 계란유통도 콜드체인을 포함 선진화되어야 한다는 말에 박수를 보내면서 좋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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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닭 가공공장입니다. 그리고 옆에는 항생제를 대신할 한약제를 사용하는 시설이 있었습니다. 같은 닭고기이지만, 이제는 품질이 소문이 나서 훨씬 가격을 더 받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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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구미의 금오산입니다. 오른 쪽 옆에는 구미농협 김종광 조합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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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농협이 운영하는 파머스 마켓. 1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루 평균 8천만원 정도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고 기록은 하루 6억 5천만원이라 합니다. 이번 설 명절에 이 기록을 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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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조합장은 손님에게 저를 소개하더니 사진을 찍게 하고 그 손님에게 사진을 보내준다고 주소를 파악하고 했습니다. 고객을 관리한다네요. 순간적인 거지만, 멋진 생각이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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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저를 세워 홍보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생각들 때문에 이 파머스마켓도 발전하고, 조합원에게 환원도 많이 할 수 있고 수익을 많이 내나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압도적으로 재선되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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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대구경북능금농협의 가공공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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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가공시설입니다. 동시에 3가지의 다른 공정이 진행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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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만성적자였는데, 이제는 3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30% 의 가동율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지금은 200%(?)가 넘는다네요. 24시간 가동하니까요. 조합원의 생산물만 가공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식품회사의 주문생산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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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을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요. 모든 것은 사람으로 귀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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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든분들입니다. 제 왼 쪽 빨간 넥타이 한 분이 서병진 조합장, 오른 쪽 분이 황관구 공장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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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의성에 조합장님들을 만나러 들렀었는데, 간담회가 끝난 후 재래시장을 방문했습니다. 5일장과 겹쳐 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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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삿상에 오늘 상어고기와 문어... 이런 가게가 유난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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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한 쪽입니다. 다른 쪽은 물론 현대식으로 잘 정리되어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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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몇가지 나물을 팔고 계셔서 저도 조금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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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밭을 하신다는 아주머니는 과자를 만들어 파시네요. 활달한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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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많은 조합장님들을 만나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에 대한 논의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있었고, 저와의 대화를 통해서 많은 오해가 풀렸다고 했습니다. 힘을 합치면 더욱 힘이 생겨나고, 서로 의심하고 다투면 힘이 빠집니다. 농협개혁은 농업을 위해 농업인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농협에도 이익이 되는 일입니다. 힘을 합해 이번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