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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활동

우리의 미래

어제는 농어촌희망꾼들에게 강의도 하고, 이들과 대화를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농어촌 출신 대학생으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장학생들입니다.

이들에게 저는 우리 농업이 다른 산업처럼 크게 발전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우리 농업이 우리 나라의 다른 산업처럼 발전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나라의 농업과 비교하면 그렇게 실망할 수준은 아닙니다.

어느 나라나 농업이 그 나라의 다른 산업에 비해서는 발전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농업끼리만 비교하면, 우리 나라도 상당한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네델란드, 덴마크, 뉴질랜드 등의 선진국보다는 다소 처져 있으나,

앞으로 짜임새 있게 노력한다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큰 꿈을 가지고 열정을 태운다면, 다른 산업에서 세계를 이끌어 가듯이

농업에서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밑에 보이는 이 청년들이 이런 일을 해낼 것입니다.

밝고 비전이 있고 용기가 넘치는 이 사람들을 보아 주세요.

이 중에 한 녀석이 자극과 계기를 만들어 주어 고맙다고 하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겠지만, 멀리 가려면 같이 가야 합니다.

우리 농어업이 발전하기 위해 하나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의젓하게 말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우리 농어업인이 하나로 뭉쳐 세계로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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