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아그로스쿨

지난 일요일(9월27일)에는 청원군에서 아그로스쿨이 열렸습니다.
그래서 가는 김에 근처에서 오실 수 있는 조합장님들과 간단하게 간담회를 했지요.
이 분들이 하나 같이 쌀대책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농협사업구조개편에 대한 건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그로 스쿨이 열리는 농업기술센타에 가면서 청원친환경농산물유통센타를 들렀습니다. 지난 달에 출범을 했는데 제가 초청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참 잘 지어진 최신 유통시설입니다.

김창한 조합장은 훌륭한 분이지요.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대부라고 할까요. 부족함이 없는 분입니다. 지금 열심히 설명하다가 제가 가동율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더니 20%정도 될거라고 하데요.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외주위탁을 많이 받아야 수익이 확보된다는데 동의했습니다.

내부모습입니다.

그리고 또 가는 길에 보이는 풍년모습입니다. 벼가 배가 터진다는 말을 듣기만 했지 처음보았다는 분이 있었습니다. 어찌되었건 풍년만 되기를 기원합니다. 뒤는 모두 정부가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겠습니다.

민간 도정공장입니다. 가운데 설명하는 분이 젊지만 30만평을 농사짓는다고 합니다.

취급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

쌀은 물론 잡곡 등 곡물을 멋지게 취급하는 광복그룹(?)을 방문했습니다. 전병순 사장님이 대단한 CEO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기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할 줄 아는 멋진 분이었습니다.

물러 받을 2세님과 전병순 사장님. 아시죠? 저는 물려받을 준비를 하는 2세들을 보면, 무조건 신나하는 거....

그리고 어둑어둑할 때 드디어 아그로스쿨을 하는 기술센타에 도착해서 우선 육우불고기를 구었습니다. 맛있는 육우가 홀대받고 있는 것을 불쌍히 여겨 육우농가대표들이 기획한 이벤트이지요. 육우소비에 같이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드디어 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간담회에서도 쌀얘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걱정하시지 말라고 했습니다. 정부가 대책을 마련할테니 믿고 천천히 출하해 주세요

딴 분이 질문하는 동안에는 모두 자기생각?

이번엔 날카로운 질문?

그리고 강력한 제안?

학자같으신 분이 아주 체계적이고 정리된 질문을 해주셨고....그래서인가 모두 날카로운 눈빛.

이 분도 좋은 질문 해주시고요

어나운서 출신이신 아름다운 분의  조리있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말이 잘 안되었다고 웃었습니다.

끝난 후 기념사진 한장. 가운데 키 큰 사람은 누구인가요?

이렇게 아그로스쿨은 잘 끝났습니다. 서로 소통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또 한번 느끼는 기회였습니다. 모두 새로운 각오로 각자의 꿈을 키워가기로 다짐했습니다. 우리 농업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