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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밥상에 남은 인생

간암일지 모른다는 의사 말에
어린 자식들이 애처로워
해 놓은 일 너무 없어
10년만 더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17년이 지난 지금

배불리 먹고 난 다음
밥상에 남아 있는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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