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새벽 그대 간다기에
얼 나간 내 가슴팍 열어 젖혀
솟구치는 마음 한 보자기 싼다
길가다 외로우면 내 마음 꺼내 먹고
지치고 피곤하면 이불로 덮으라고
집히는 대로 큰놈부터 한 보자기 싼다
싸고 나니 서운해서 꼬옥 맨 매듭 다시 풀어
조그만 마음까지 몇 놈 더 싼다
내 가슴 허전해서인가
싸는 매듭 자꾸만 풀어지는 것은
꼭두새벽 그대 간다기에
얼 나간 내 가슴팍 열어 젖혀
솟구치는 마음 한 보자기 싼다
길가다 외로우면 내 마음 꺼내 먹고
지치고 피곤하면 이불로 덮으라고
집히는 대로 큰놈부터 한 보자기 싼다
싸고 나니 서운해서 꼬옥 맨 매듭 다시 풀어
조그만 마음까지 몇 놈 더 싼다
내 가슴 허전해서인가
싸는 매듭 자꾸만 풀어지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