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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2

국회는 빨리 총리 후보자를 추천하라   국회는 빨리 총리 후보자를 추천하라 정국이 한없이 꼬여 있다. 대통령과 국회, 그리고 여야 간의 대결이 심상치 않다. 정치권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당내 파벌간의 이견도 상당하다. 주말마다 범국민적인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야당과 일부 여당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으로 방향을 잡았다. 앞으로 최소한 반 년 정도는 쓰나미 같은 정치파동이 계속되고, 정부행정은 표류 내지는 마비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대통령이 국정을 챙기겠다고 권한을 고집한다 해도 이미 리더십이 무너졌고, 탄핵소추가 의결되면 권한이 중단된다. 혼란은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되었으나 대통령이 풀어가는 것은 어려워졌다. 국회가 풀어야 한다. 얼마 전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였다.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하여 추천하는 국무총리를 임명하겠고 총리에게 내각의 통.. 2016. 11. 24.
떼쓰기 풍조, 언론이 바로잡아야 떼쓰기 풍조, 언론이 바로잡아야 어린아이들은 사소한 이유로 떼를 쓰는 경우가 있다. 대개 원하는 것을 못하게 하거나 안 해줄 경우, 또는 약을 먹는 것처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게 할 경우, 이런 일이 일어난다. 칭얼대고, 소리를 지르다가 악을 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좀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어버리고 만다. 아이들이 그렇게 떼를 쓰는 것은 아직 뇌가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 감정조절 기능이 약해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자라면서 뇌의 전전두엽과 전두엽이 발달하게 되면, 떼쓰는 것도 줄어들고 합리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떼를 쓸 때, 부모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들어주기 시작하면, 떼쓰는 것이 습관이 되어 아이를 망칠 수 있다. 떼를 쓸 때에는 오히려 들어주지 말고, 차분하게 말.. 2016. 11. 24.
공무원의 정의감 공무원의 정의감 2016.11.23 최근에 우리 사회의 어두운 치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최순실 게이트’는 공무원 사회에도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국기 문란 사건이라 해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대통령의 뜻에 따라 재벌기업에 기부금을 요구해 거뒀고, 민간기업 인사와 수주에 개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국가대표 선발 및 체육단체 운영 등과 관련해 직권을 남용했다. 청와대 비서관들은 중요 문서를 바깥에 유출하고, 외부인을 청와대에 무단출입시켰다. 모두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일했다고 말할 것이다. 대통령도 선의로 국민을 생각하며 이런 일들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공무원의 더 큰 의무를 위반한 것이다. 변호사들은 자기를 선임한 고객을 위해 변론한다. 동일한 민사사.. 2016. 11. 24.
공직자의 책임감   공직자의 책임감 2016.10.27 최근 공직자들이 손을 놓고 일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많다. 대우조선이나 한진해운의 구조조정을 다루는 과정을 보면 정말 그런 것 같다. 화재 진압의 경우 초기에는 쉽게 끌 수 있지만, 불이 번지기 시작하면 피해도 커지고 복구 비용도 한없이 늘어난다. 모두 국민의 부담으로 귀결된다. 그러나 그 책임은 잘 드러나지 않고, 정확히 파악되지도 않는다. 행정 과정에서 공직자의 책임이 대개 이와 같다. 한진해운의 문제는 악화일로를 걸어 우리나라 수출 물량의 운송에 지대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명운을 걱정하게 됐고, 대한민국 정부의 신뢰에 손상을 입혔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기업 오너의 무책임을 질타했지만, 아마도 기업주는 내심 정부를 원망하고.. 2016. 11. 24.
국회의 개별적인 공무원 호출을 금지하자 국회의 개별적인 공무원 호출을 금지하자 총리실을 비롯한 많은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옮겨간 이후 행정의 비효율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일주일을 기준으로 세종시 정부청사에 체류하는 시간을 보면, 장차관들은 반나절쯤, 1급 공무원들은 하루쯤, 국장급 간부들은 이틀정도라고 한다. 과장급이나 직원들도 보통 이틀정도는 외부 출장이 필요하다. 공무원들이 길거리에 쏟는 시간이 일하는 시간보다 더 많다. 출장비도 엄청나다. 모두 서울에 있는 국회와 청와대 등 관련 기관에 불려 다니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국과장 얼굴 보기가 쉽지 않고, 장차관 결재 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와 같다. 간부들과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회의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 다른 기관과의 협조는 더욱 어렵다. 지난해 메르스가 발생했을 때, 초기대응을 제대로.. 2016. 11. 24.
대구 경북 국회의원님들께 아룁니다   대구 경북 국회의원님들께 아룁니다 대구 경북 출신 국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드배치지역이 성주로 결정되는 정부 발표가 있기 몇 시간 전 정부결정에 강력 항의하는 의원님들을 TV화면에서 보았습니다. 이런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지역 주민들은 박수를 보냈을지 모르나, 대다수 국민들은 참담함과 함께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억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여러분들은 대부분 집권당인 여당 의원이며, 그 중에서도 핵심 실세들인 친박 의원들이 많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중국과의 친분관계가 깨질까 노심초사 하시면서 북한핵 및 미사일 위협의 실질적 대응을 위해 이런 결정을 하셨습니다. 이는 국가위기의 안보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지역의 문제로 좌우될 일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대사라는 것을 다 압니다.. 2016.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