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직업윤리 #삼성증권 #경영1 삼성증권의 최근사태는 직업윤리의 붕괴 참으로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얼마 전 삼성증권 배당담당 직원은 우리사주 배당금을 1주당 1천 원씩 입금시켜야 하는데 착오로 1천 주씩을 입금했다. 그 결과 우리사주 283만 여주의 배당으로 28억 주가 넘는 주식이 배당됐다. 현금으로 환산하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113조 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그런데 다음 날 증시가 개장되면서 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엄청난 가공 주식을 받은 직원들 중 16명이 501만 여주를 팔았다. 6명은 매도주문을 하였으나 체결이 안 되었다. 매도금액 규모가 2천억 원에 가깝다. 이렇게 대량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한때 가격 제한폭까지 출렁이며 11% 넘게 떨어졌다. 특히 삼성증권이 자사 주식을 투매한다고 생각한 시장은 큰 혼란에 빠졌다. 삼성증권 회사와 금융당국은 사고 처.. 2018.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