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활동

순천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도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연이어 발생하는 산불때문에 마음을 졸였습니다.

모두가 조심을 하여야 하는데...

잠시의 한 사람의 실수로인해서...

애써 가꾸어 온 소중한 산림을 순간에 태운다는 것이...

가슴이 아팠습니다.

모두가 더욱 조심했으면 합니다.

지난 목요일 과천 경마장에 직거래 장터인 Baro Market을 개장했습니다.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경마가 없기 때문에 이때 유휴시설을 이용하자는 것이지요.

축산물을 중심으로 하되, 목요일에는 모든 농수산물을 직거래합니다.

30~50%가 싸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전통 시골장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세계적인 풍물시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에는 전남 순천에서 "방방곡곡 Agro School"을 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농어민과 토론하면서, 우리 농어업의 현실을 직시하고

향후의 발전을 추구하는 농업희망 프로그램, 농업선진화추진 방안의 일환입니다.

저는 이 과정중에서 농어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농어민의 생각을 농어업 정책에 직접 반영하자는 것이지요.

제 스스로가 농어촌의 개혁운동가가 되겠다는 각오의 실천입니다.

이번이 네번째 였습니다.

70여명의 농업인들과 밤12시가 되도록 토론을 하였습니다.

가슴에 맺힌 것까지도 말씀하시라고 했더니...

그 말이 고맙다고 여러 참석자들이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또 그 말에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그냥 자연스레 나왔던 말이었는데, 그 말이 가슴에 닿았던 것은...

저는 이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이번 농어업선진화 과정을 통하여 크고작은 제도도 고치겠지만,

이렇게 가슴에 맺힌 것들도 하나하나풀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꼭 이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우리 농어업인 여러분! 화이팅!

'일상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로거 프로젝트  (66) 2009.04.20
농협법개정안 국회 상임위 통과  (16) 2009.04.16
농업은 "오래된 미래"입니다  (30) 2009.04.05
우리는 함께 가는 동지입니다  (48) 2009.03.29
이통장 간담회를 마치고  (23) 200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