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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평택시의 농업인 여러분들

오늘은 평택의 농업인 몇분을 만나기 위해 현장에 갔었습니다.

간담회는 불루베리를 생산하는 정준수 님의 농장에서 있었습니다.

정준수 님은 다른 일을 하다가 2년여 전에 불루베리 농장 1,700평을 일구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수확을 하고 있었습니다.

첫수확을제주와 거의 비슷하게 조기에 해서 1Kg 당 6만원부터 출하를 했다고 하니

성공한 케이스라고 하겠습니다. 금년이 2년째인데 투자비가 다 나올 것 같다고 웃었습니다.

탐스러운 불루베리를 보세요.

그리고 우리 정준수 님의 준수한 모습을 보아 주세요.

오른 쪽 노란 티를 입은 분입니다.40대초반으로 보이시나요? 머리 흰 것 빼고...

저는 20대 후반으로 보인다고 웃었습니다.

피부가 좋았어요. 아마 불루베리를 많이 먹은탓인가요. ㅎㅎㅎ

이곳에서 여러 농업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보조금 축소여부, 농협개혁, 농어업선진화위원회에 대하여 관심이 많으셨습니다.

보조금은 절대 축소되지 않습니다.

농협개혁에 대하여는 지난 번 1단계에서는 중앙회장 및 조합장의 권한을 이사회로 옮기는 등 농협을 민주화하고 경제사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앞으로 하는 사업구조개편에서는 단위조합은 관계가 없으며 중앙회만 관련이 됩니다.

선진화위원회는 농어민과 농어민단체 그리고 학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모두 합의가 될 때까지 토의를 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결론을 정하고 밀어부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 농어업은 미래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방법으로는 앞으로의 여러가지 난관을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구조와 틀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사료자금지원문제, 육우홍보문제, 한우고품질지원문제, 시군유통회사지원문제, 평택첨단농업단지건설지원문제 등을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열심히 듣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농업의 지원문제는 한정된 예산때문에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또한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2~3년 후에 더욱 이익이 된다면, 지금 조금 참고 양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모두 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부는 농어업지원이 축소되지 않도록 할 겁니다. 그러나 같은 예산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 농어민들의 소득이 올라가고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너무나 정답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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