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인들

오늘 (6월 27일)은 지난 번 모임에서 약속을 했던 경기도 농업인들과의 2차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주로 화성과 용인지역의 농업인들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을 주선해 주신 이종노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이종노 대표의 원평허브 농장으로 갔는데 이렇게 예쁜 "시계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특이한 꽃입니다.
이제 우리 농어업인들도 불루오션을 추구해야 합니다. 쌀을 생산한다면, 레드오션이지요.
서로 끝없는 출혈경쟁입니다. 쌀은 남아도는데 남아도는 쌀을 생산해서 큰 수익을 올리기는 힘들겠지요.
무언가 자기만의 특성을 살려야 합니다.
그래서 시장을 창출하고, 자기가 시장을 지배할 수 있게 된다면 불루오션이 되는 거지요.
이번 만난 경기도 농업인들은 이런 분들입니다.
각자 자기나름의 독특한 분야를 독특한 방법으로 헤쳐나가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두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이 대표는 허브추출원액을 주었습니다. 특허제품이라 합니다.
요즈음엔 "무엇이던지 주고 싶은 마음"이 참으로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피로회복에 최고라 하네요

이 분은 이종노 대표의 아버님이십니다. 올해 84세시라는데 정말 60대 후반 정도로 보입니다. ㅎㅎ
옛날 젊은 시절 권투선수도 하셨다네요. 허브에 깊은 지식을 가지고 계시네요.
세상을 밝게 보시고 긍정적이시네요.
좋은 분이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좌절금지 켐페인! 그렇습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실패는 없습니다.
좌절은 실패를 부르는 거지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이종노 대표의 훌륭한 점인 거 같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우리는  김해수 대표가 운영하는 칠보농원으로 갔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멋진 모자에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는 멋쟁이 농민!
맛있는 유황오리고기를 먹기로 했지요. 하루에 거의 1천명이 온다는 유명한 식당입니다.

식당 중에 일부 야외이구요.
김해수 대표는 공동체 의식이 강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동네가 잘되고 지역이 잘 되면, 나도 잘된다는 생각!
그래서 그는 동네에 매실을 심고, 각종 채소를 심고, 나누어 줍니다.
산에 삼을 심고 밭에 채소를 심어 사람들이 무료로 채취하게 합니다.
그러면 외부에서 사람들이 많이 오고, 식당에도 들러 식사를 하고 가게 된다는 거지요.
식당이 종속적인 사업 같게 하지만, 사실은 식당에서 돈을 법니다.ㅎㅎㅎ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풍부한 사람입니다.
식당 주변의 화분배치나 시설 등도 매일 그 장소와 내용을 보완하면서.....
모든 것이 꼼꼼하게 디자인 된 것이지요.

그리고 이성준 대표가 경영하는 에바다농원을 둘러 보고 차도 마셨습니다.
모두가 매일 보고 가끔 들르는 곳이지만 이렇게 기회가 될 때 마다 열심히 눈여겨 보네요. 열심인 분들!

차를 마시고 같이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양영국 대표와 김현주 님도 보이고, 김현주 님은 이 자리에서도 짤막한 강의를 했습니다. 사람은 감각형 사람과 직관형 사람이 있는데 주 소비자인 여성들은 감각형 입니다. 그래서 감각을 살린 영농일지가 소비자에게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멋진 강의!
박보선 대표와 장동춘 대표님도 참석했습니다.
또 주덕신 대표, 이칠성 대표, 최득주 대표 그리고 그 아드님인 최승혁 후계자. 미래가 기대되는 잘 생기고 자신감 넘치는 젊은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영준 대표, 정기석 대표, 이오영 대표, 황유섭 대표, 차기설 대표님, 그리고 곤충을 기르고 있는 노경애 님, 신영주 님, 그리고 사진사 역할을 해주신 김미혜 님도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한택식물원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개장 초기인 10 여년 전에 몇번 갔었지요. 많이 달라졌고, 좋아졌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식물원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지요.

설립자이신 이택주 원장님! 대단하신 분이고 인품이 넉넉하셨습니다. 식물에 대한 애정과 깊은 지적경륜...

식물원 관람객 중 젊은 한 쌍이 저와 사진을 한 장 찍자고 하네요. 제가 장관인 것을 알아보고.....ㅎㅎㅎ

무수히 많은 진귀한 식물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제가 좋아하는 소나무 인데 칡넝쿨 같은 넝쿨소나무를 개량한 거라 하네요. 그리고 그 밑에는 희귀하게 자란 꽃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 다음 사진은 바오밥나무입니다.ㅎㅎ

일부러 이렇게 한 것이 아니라는데 ... 참, 신기하지요?

아들인 이용문 후계자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후계자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ㅎㅎ

그리고 우리나라 아이비 박사인 장말관 대표가 경영하는 아이비랜드를 찾았습니다.
학자같은 면모가 있습니다. 붓글씨도 잘 쓰시고.....
마케팅에 대해서 일가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참석한 분들과 브랜드에 대한 수준 높은 토론이 있었습니다.
서로 경험에서 우러난 옳은 말씀들을 해서 든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ㅎㅎ
자기나름의 확실한 브랜드를 갖는다는 것은 중요하지요.

그 중에 "최고보다 최초가 되라"는 철학을 얘기한 것이 특이했습니다.
최초가 되면 시장을 좌지우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시장을 개척하고 지배하겠다는 상당히 원대한 포부를 말한 것이지요. 물론 최고도 중요하지만, 최초를 지향하자는 거지요.
그렇게 하려면, 끝없는 노력으로 남보다 앞서는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합니다.

오늘도 유익하고 좋은 하루였습니다. 오늘 일정을 짜주고 안내 해 주신 이종노 대표는 뚜렷한 신조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