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

수산업 현장과 소년소녀 가장 격려 행사

지난 토요일(7월 10일)에는 파주와 소래포구를 들렀습니다.
우선 파주 갈릴리 농원에 들렀는데, 왜 진작 들르지 못했는지 많은 후회를 했습니다.
이렇게 대단한 분이 있는지를 오래전에 알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ㅎㅎ
그 분은 유광열 회장님!
잠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유광열 회장님이 반갑게 맞았습니다.
갈릴리 농원은 2천평 규모의 장어 및 황복 양식장. 연간 220톤을 생산하며, 둘째 아드님이 맡고 있습니다.
생산된 전량은 셋째 아드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소비하고 있습니다. 모두 독립채산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식장 내부 모습. 38개의 탱크가 있고, 여기에서 120만 마리의 장어가 자라고 있습니다.
유 회장은 과거 새농민대상을 받았고, 1986년 양식장을 운영한 이후 2000년에 은탑산업훈장도 받았습니다.
아이디어가 많고 경영을 아주 잘 일고 계셨습니다. 알고 보니, 대학교 때 경영학을 전공하셨네요.
농어가에 제일 중요한 것이 "경영"의 접목이라 생각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은 지하 120m 암반수를 쓰고 있으며, 하루 22회전 하면서 자동으로 걸러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완전 멸균 정화시키면서도 좋은 미생물이 살아 있도록 합니다.
물의 이용은 이스라엘에서 벤치마킹. 대단합니다.
친환경적으로 물을 정화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열을 사용하면, 경영비가 많이 절약되겠는데,
아직 힛트펌프시설을 못했고 그대신에 물의 순환에 따라 온도가 유지되어 대체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외선 소독을 하고 있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산소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도 하고, 탱크마다 하고. 이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네요.
필요한 것은 다 주어야 한다고.
장어가 잘 크는지 그렇지 못한지 단번에 알 수 있다네요. 느낌이 온답니다.
"할아버지, 고마워요. 사랑해요." 이런 소리가 들린답니다.
사료를 몇 g 주고, 물온도를 몇 도 높이고 등등 과학적으로 잘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 한다고. 생명체이니까.
100% 동감입니다. 그래서 농수산업은 생명산업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끼 장어들입니다. 잘 자라라.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가 하루에 수천 명까지 온다는 갈릴리 농원 장어식당입니다. 오늘도 손님이 많네요. 대단합니다.
1년에 36만명이 오다네요. 일하는 사람이 70여명이랍니다.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어양식 협회 회장단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 회장은 열정이 있는 분입니다.
우리 장어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유 회장님과 훌륭한 아드님들, 즉 계열사 사장님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늘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소래포구로 갔습니다.
이렇게 번성했는지는 몰랐네요. 340여개의 점포와 많은 어민이 있는 곳.
어렵다고 얘기하면서도 모두 얼굴이 밝아서 좋았습니다. 이런 것을 보아도 우리 민족은 체질상 어려움을 극복하는 특성을 태생적으로 간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제가 회복되고 있어 곧 그 파급효과가 오리라 기대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갑자기 들렀는데도, 이렇게 준비를 잘 했네요.
그리고 건의사항을 차례차례 잘 말씀을 해 주시네요. 오랜 시간 마음에 품고 있었던 거라 그럴 겁니다.
잘 들었습니다. 소래지역은 종합적인 개발이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천시와 협의해서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 당선된 송영길 인천시장이 같이 해 주었습니다. 취임을 축하합니다. 좋은 시장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민들과 상인들이 이렇게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청에서 잘 의견을 조정하고 합의하고, 인천시와 정부와 협력을 해서
멋진 소래포구와 어시장르로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소년소녀 가장 돕기 운동을 하는분들이 모여
아이들과 어르신들께 저녁을 대접하는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분이 이영훈 회장님. 안양에서 한우음식점을 열었습니다. 이익금은 이런 봉사활동에 쓰고자 한다네요.
한우를 삼겹살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합니다. 경영혁신을 통해서. ㅎㅎ 기대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앞으로 큰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얘기도 해주었습니다.
어떤 경험도 모두가 미래의 우리 하는 일에 도움을 주지요.
특히 어려움을 극복한 노하우야 말로 값진 능력이 될 것입니다. 소년소녀가장 모두 파이팅!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300여 명이 모였다네요. 개업 전에 이런 의미있는 행사를 한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을 꾸민 분들의 얼굴입니다. 모두 훌륭한 일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일을 이끌고 있는 이영훈 회장님, 그리고 전국 소년소녀가장돕기 모임의 회장님이신 김성태 의원님 특별히 감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사회는 이런 분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발전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는 국운상승기에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런 장소에 있을 때 더욱 그런 확신이 섭니다.
감사합니다.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어업을 위하여, 농어촌을 위하여  (10) 2010.07.25
산머루영농조합법인과 젊은농업인들  (6) 2010.07.18
가평군 농민들  (22) 2010.07.05
경기도 농업인들  (9) 2010.06.28
축산농가 방문  (6) 201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