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활동

헤이리 마을

지난 토요일 (7월 17일)에 파주시 농가방문을 하는 길에 헤이리마을을 들렀습니다.
저는 몇 사람의 선각자들이 이룬 이 기적의 마을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정부의 도움없이 이렇게 큰 일을 이렇게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전체적인 디자인도 좋았습니다만, 여기에 실제 사진으로 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는 시간제약 때문에 몇 몇 장소만 들렀습니다.
먼저 점심을 먹었던 이탈리아식 식당인 "식물감각"입니다.
참석자는 헤이리마을 대표님들과 식당사장님 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당선된 이인재 시장입니다. 3년 4개월 동안 경기도 문화예술국장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비전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마을대표님들도 그 경력에 안심(?)했습니다.

대표분들은 모두 예술을 하는 분들이었습니다.
누름꽃을 하시는 김연진 님, 사무국장 한상구 님, 임지수 이사님, 채우병 탄현면장님, 천연염색을 하시는 손경미 님, 촌장님이신 강복영 님 등이 참여하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식이 참 맛 있었습니다. 분위기도 아래 사진처럼 좋구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러 보세요. 010-9969-3123 으로 연락 하세요.
물론 헤이리에는 이런 음식점과 카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스토랑 식물감각의 사모님이 시인이시고, 사장님은 목소리가 좋아 시낭송을 잘 하신다고 합니다.
어울리는 부부지요. 그래서 제 시를 한 수 낭독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건물의 디자인이 범상치 않지요? 마을의 모든 건물이 이렇게 아름다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미술 등 전시관도 많았습니다. 모두 아름답고, 다양한 형식이었지요.
정말 예술촌 다운 곳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제가 운이 좋았습니다.
우연히 출판사 한길사의 전시관에 들렀는데, 김언호 사장님의 사모님이신 박관순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헤이리의 형성과정을 설명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 사장님이 출판단지의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실현하면서,
작가와 예술가들이 모여사는 이 헤이리 마을의 구상을 하게 되었고, 몇 명의 선각자들이 이 작업을 한 것이지요.
그래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예술촌을 건설한 거라 합니다.
그런 얘기를 들으며, 이 분들께 존경의 마음이 가슴 속에서 타올랐습니다.
아래 가운데 분이 한길사를 도우면서, 도자기를 하시는 박관순 선생님입니다.
옆에는 이곳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는 젊은 도자기 작가 홍금란 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을 지으면서 이렇게 좋은 나무가 있으면, 나무를 살리고 집을 이렇게 변형을 시켰습니다.
혹은 집을 적게도 지었다고 합니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이지요. 그런 모습이 곳곳에 보였습니다.ㅣ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나무도 그런 나무입니다.500년 된 느티나무라네요.
이 나무를 이렇게 귀하게 보존하고, 그에 상응하게 대접을 하고 있었습니다.
언제 헤이리에 다시 와서 몇일이고 돌아 보고 싶습니다.
아니 살고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상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새벽시장 및 홍천 찰옥수수 축제  (8) 2010.08.02
산삼축제 등 행사 참석  (4) 2010.07.25
중국 출장  (2) 2010.07.04
월드컵 응원  (3) 2010.06.27
국가어업지도선 9호 11호  (16) 2010.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