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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활동79

체험 삶의 현장 출연 지난 목요일(2월 11일)에 저는 KBS 체험 삶의 현장을 촬영하기 위해 홍성에 갔습니다. 촬영장소는 홍성 광천에 있는 백제물산이었는데, 이 회사는 쌀국수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우리 쌀의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쌀가공식품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지요. 아침에 눈이 많이 내려 제대로 촬영이 될까 걱정했으나, 도착하니 촬영진들이 의기양양했습니다. 눈이 와서 더 좋다네요. ㅎㅎㅎ 동네 어머니회가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농악대도 같이 참여하여 흥을 돋구었습니다. 날씨가 무색하게 활기찬 동네였습니다. 그러니 또 기운이 타올랐습니다. ㅎㅎㅎ 가운데 이 아저씨가 백제물산 설립자인 김 사장님! 33년전에 설립했고, 직원들과 주식을 나누어 갖고 있으며, 사원들은 보통 20년 이상된 분들이라 합니다. "우리는 모두 .. 2010. 2. 13.
충북 재활원 방문 2월 6일 토요일에는 충북 청원군과 청주시의 통합시 추진을 지원하는 기자회견을 하러 청주에 갔습니다. 이를 끝내고 충북재활원을 방문했습니다. 정신지체를 겪는 분들이지요. 아이들도 있고 어른도 있습니다. 263명이 살고 있지요... 지난 번 처럼 우리 농업인대표 몇분들이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가지고 나눔과 함께 일도 거들려고 버스를 빌려 단체로 왔지요. 재활원에 도착하자 아이들이 반깁니다. 서로 악수를 하자고 합니다. 천주교 김원택 신부님이 원장님이고, 수녀님들이 일을 돕고 있었구요. 직원들도 120명이 넘습니다. 모두 밝고 활기찼습니다. 장난을 치는 모습이 너무 즐겁습니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것이 우리 농업인분들이 가지고 온 선물입니다. 떡볶이를 가지고 갔는데 같이 먹었구요. 배식을 잘 해야.. 2010. 2. 7.
안동시 방문 1월 마지막 일요일인 31일에 안동시를 방문했습니다. 오랫만에 "방방곡곡사랑방을" 열어 100여명의 농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더니 체증이 풀리는 듯 했습니다. ㅎㅎㅎ. 기술센터에 도착하니 안동시가 지역구이신 김광림 의원님(왼쪽 카메라 앞)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김의원님은 제가 재경부 국장으로 있던 시절 차관님으로 모셨던 훌륭한 분이지요. 의정활동도 정말 잘 하시는 분입니다. 사랑방은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쌀대책, 농가부채대책 등 어려운 문제도 같이 고민을 했으며, 농기계비용 절감, 세금문제, 친환경농업, 농산물인증, 자조금문제 등 많은 문제들에 대해 궁금해 하시고, 앞으로의 정책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두 시간 동안 이렇게 집중하고 들으셔서 제가 긴장이 되었습니다. 정말 열정이 넘치는 시간이었고.. 2010. 2. 1.
문경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 센터 방문 2월 1일은 경북 예천에서 운암저수지 둑 높이기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4대강 사업의 일환이지요. 우리는 강우량의 73%를 그냥 흘러보내고, 27%만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농업용 저수지의 경우에도 둑을 조금씩 높이면 많은 물을 가두어서 생활용수나 공업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지요. 그리고 늘 강에 물을 흘려 보내 수질을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4대강의 96개 저수지와 그 밖의 17개 저수지의 둑을 높이려고 합니다. 낙동강 수계에서는 그 첫삽을 예천군 용문면 운암저수지에서 시작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문경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 들렀습니다. 여기는 우리 농가가 가공사업을 창업하고 싶을 때 센터의 시설을 활용하여 연습(?)을 해 보고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창업지원센터인 셈입니다. 제 관심을 끌 .. 2010. 2. 1.
우리 농어업은 큰 형님 산업입니다 얼마 전 우연히 TV를 보다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시집 온 사람의 대담프로를 들었습니다. 이 분은 30세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상당히 유명했던 TV엥커였습니다. 한국에서 살기 시작한 지 5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MC가 질문을 했습니다. "낯선 곳에서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제일 힘들었든 것이 무엇인가요? " 으레 하는 질문이지요. 이 질문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참 이상해요. 힘들다는 말을 너무 많이 해요. 이럴 때도 힘들다, 저럴 때도 힘들다. 저는 힘 하나도 안들었어요. 저는 너무 행복해요. 4살 짜리 딸도 생겼구요. 사랑해 주는 남편도 있구요. 행복한 우리 가정이 있잖아요. 너무 좋아요. 우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힘들다는 말을 안해요. 어려워도, 좋다고 말을 해요.. 2010. 1. 9.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새해에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구름이 두껍게 끼어 있어도 구름 위에는 이렇게 맑은 하늘이 있습니다. 경인년 새 아침에 모두 힘찬 발걸음으로 새출발 하시기 바라면서, 저의 신년사를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농림수산식품산업인 여러분! 새해 새아침을 맞아 솟아오르는 해처럼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은 庚寅年, 호랑이의 해입니다. 호랑이는 타고난 용맹함과 강인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하는 동물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호랑이의 용맹함과 신중함으로 농어업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2010년은 새로운 10년의 시작입니다. 또한 G20 정상회담 개최 등 우리나라가 진정한 .. 2010.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