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의 세상보기530 바이오산업 국책산업으로 발전시켜야 바이오산업 국책산업으로 발전시켜야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어린이용 식기를 만들 수 있다. 그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장난감을 만들고 식품포장에 쓰는 필름을 만들어 유해물질이 나오는 석유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 옥수수에서 천연화장품과 생약의 원료를 추출하고 우리 몸에 감촉도 좋은 천연 섬유의 원료도 만들어낸다. 특히 값비싼 에이즈 치료제의 원료를 추출할 수 있다니 놀랍다. 앞으로 이 분야가 크게 성장하여 화석연료에 의지하던 에너지원이 크게 전환될 전망이다. 그러므로 이제 옥수수는 단순한 식량자원이 아니라 식품과 사료의 재료, 그리고 각종 산업의 주요 원료를 제공하는 소재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옥수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벼의 경우에도 각종 친환경 생물비료며 화장품.. 2016. 11. 24. 재외동포 지역차별 없애고 받아들여야 재외동포 지역차별 없애고 받아들여야 불법체류 중인 중국동포가 다른 사람 명의로 운전면허증과 여권을 부정발급 받았다는 이유로 최근 유죄판결을 받고 강제추방될 처지에 놓였다. 그는 16년간 국내에 체류하면서 딱 한 번 벌금처분을 받은 것 외에는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한다. 재외동포 가운데도 유독 아시아권 출신 동포들만 불법체류로 인한 안타까운 사연들이 그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많은 소개료를 부담하고, 또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대책없이 돌아가야 한다. 선진국 동포들은 불법체류로 처벌받을 일이 거의 없도록 법을 집행하면서 말이다. ‘재외동포법’에는 어디에도 차별의 근거가 없다. 법 이전에 같은 피를 나눈 재외동포에 대한 최소한의 동포애가 아쉽다. 아시아권에서 온 재외동포들을 차별을 넘어 하.. 2016. 11. 24. 대나무의 강함과 온유함 대나무는 강직하여결단할 때 몸을 굽히지 않고 몸통을 가른다 그러면서도 대나무는 오를수록 온유하여 바람이 불어 올 때 머리를 세워 맞서지 않는다 2016. 11. 19. 오늘은 아침 세수를 하며 나는 한 마리 매미가 된다 17년을 땅 밑에 묻혀 살다가 오늘 아침 탈바꿈하며 드디어 세상에 나오는 한 마리 매미 아침 해맑은 거울을 보며 나는 땅위에서 7일을 산다는 첫째날의 매미가 된다 종일토록 비가 내릴지라도 오늘은 맑은 세상의 첫날 고진감래, 인과응보, 윤회..... 오늘은 끝이 없는 어둠과 고난 속에서 꿈이었던 그날 빛이었던 그날 그래, 부활의 탈바꿈 오늘 나는 어제까지의 두꺼운 껍질을 벗고 투명한 새 날개를 갖는다 나는 오늘 맑은 영혼의 하늘을 향해 드디어 무대에 오르는 아름다운 매미가 된다 2013. 12. 21. 담장이 풀 전철 속 옆자리, 아주머니 품 속에 꼬맹이 한 녀석이 붙어 있다 벽에 붙어 있는 담장이 풀같이 흔들거리면서 나풀거리면서 힘이 넘치는 담장이 풀은 내 벽으로 넘어온다 내 뺨을 만지는 솜털 조막손 외롭던 나는 가슴이 따뜻해진다 그래, 담장이는 벽이 외로울까 봐 벽의 외로움을 덮어 주려고 벽에 붙어 자라는 것이다 벽의 큰 외로움을 품기에는 너무나 작은 조막손 그래서 무수히 많은 잎을 내놓는 것이다 몇 번이고 와닿는 포근한 조막손 2013. 4. 6. 2012. 산타 스포츠 페스티벌 2013. 1. 6.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89 다음